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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7-03 | [뉴욕마켓워치] 긴축 우려 덜었지만 반도체는 또 추락…달러↓주식·채권 혼조 |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23180 |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뉴욕=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진정호 최진우 특파원 = 2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 3대 주가지수는 혼조로 마감했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가 또다시 주저앉은 가운데 우량주와 경기순환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순환매 장세가 이어졌다. 미국의 지난달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긴축 우려는 줄었지만 반도체 섹터에 대한 집중 매도세는 계속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 6.27% 급락한 데 이어 5.44% 더 떨어졌다.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의 강세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장기물은 소폭 약세를 보이면서 수익률곡선은 가팔라졌다. 미국의 지난달 고용 증가폭이 예상을 크게 밑돈 여파에 금리 인상 베팅이 약해졌다. 당장 이달 금리 인상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는 안도감이 번졌다.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달러는 엔 강세 속 미국의 고용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자 미 국채 금리 2년물 급락과 맞물려 약세 압력을 받았다. 엔은 일본 외환 당국의 개입에 대한 관측이 분분한 가운데 급등했다. 미국과 이란이 카타르에서 진행한 간접 회담에서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에 뉴욕 유가는 한때 2% 넘게 하락했으나,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이견이 여전히 크다는 소식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5만7천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11만명)의 절반 수준에 그친 데다 이전 두달치는 도합 7만4천명 하향 조정됐다. 반면 실업률은 4.3%로 유지됐으리라는 예상과 달리 4.2%로 0.1%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참가율이 61.5%로 전월대비 0.3%포인트나 하락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4.83포인트(1.14%) 뛴 52,900.0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01포인트(0.00%) 오른 7,483.24, 나스닥 종합지수는 207.36포인트(0.80%) 떨어진 25,832.67에 장을 마쳤다. AI 관련주는 죽을 쒔으나 우량주 위주의 다우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순환매 장의 이점을 톡톡히 누렸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엔비디아와 알파벳, 시스코 시스템즈, 캐터필러, 유나이티드헬스만 하락했고 나머지 종목은 골고루 상승했다. 애플은 4.84% 뛰며 최근 제품 가격 인상에 따른 하락분을 만회했다. 월마트가 2.66%, 존슨앤드존슨이 3.57%, 비자가 3.15% 올랐고 홈디포와 코카콜라, 프록터앤드갬블, 머크도 3% 안팎으로 상승했다. 반면 필리 지수는 이날도 5% 넘게 내려앉았다. 하반기가 시작된 지 이틀 만에 낙폭이 약 11%에 달했다. 필리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와 AMD, ASML, 인텔은 5% 안팎으로 떨어졌고 램리서치와 KLA는 11% 안팎으로 무너졌다. 엔비디아와 TSMC, 브로드컴이 그나마 2% 안팎의 하락률로 선방했을 뿐이다. 전날 AI 컴퓨팅 자원이 남아돈다는 소식으로 시장을 뒤흔들었던 메타는 이날 4.90% 하락하며 전날 급등분을 절반가량 되돌렸다. 이날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내부 타운홀 미팅에서 지난 몇 달간 AI 분야에서 진전이 생각보다 느렸으며 특히 AI 에이전트 개발이 기대만큼 가속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또한 AI 지출이 회사를 압박하고 있으며 해당 비용이 없었다면 주가는 더 높았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비웰스의 안슐 샤르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 몇 달간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분야에서 다른 분야로 자금이 이동하는 현상일 수 있지만 AI 투자 자체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는 것 같기도 하다"며 "기업들이 컴퓨팅 비용에 더욱 민감해진다면 컴퓨팅 비용은 그들이 다음 단계에서 집중하는 영역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건강과 소재, 유틸리티, 필수소비재가 2% 이상 올랐다. 부동산과 금융도 1% 이상 상승했다. 기술은 1.46% 하락했다. 테슬라는 2분기 차량 생산량과 인도량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발표했으나 주가는 7.49% 떨어졌다. 6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는 예상치를 밑돌며 부진한 흐름을 가리켰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5만7천명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 11만명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앞서 발표됐던 4월과 5월 비농업 고용 수치도 도합 기존 수치보다 7만4천명 감소했다. 이 같은 소식에 연내 금리 인상 베팅도 소폭 약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22.7%로 반영했다. 전날 마감 수치는 16.7%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44포인트(2.65%) 내린 16.15를 가리켰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1.10bp 오른 4.4860%에 거래됐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은 독립기념일의 대체공휴일을 앞두고 오후 2시에 조기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1390%로 2.70bp 낮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9870%로 2.10bp 상승했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30.90bp에서 34.70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금리는 고용보고서에 대한 경계 속에 오름세로 뉴욕 거래에 진입했으나, 오전 8시 반 발표가 나오자 즉각 하락세로 반응했다. 2년물 금리는 순간적으로 9bp 넘게 굴러떨어졌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5만7천명 늘었다. 시장 예상치(+11만명)의 절반 수준에 그친 데다 이전 두달치는 도합 7만4천명 하향 조정됐다. 반면 실업률은 4.3%로 유지됐으리라는 예상과 달리 4.2%로 0.1%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참가율이 61.5%로 전월대비 0.3%포인트나 하락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BMO캐피털마켓츠의 이언 링겐 미국 금리 전략헤드는 "전반적으로 오늘 데이터는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아직 현실화하지 않은 상방이 있더라도 7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진단했다. 뉴욕 소재 50파크인베스트먼트의 아담 사르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고용보고서는 연준의 금리 인상을 우려했던 사람들에게 안도의 한숨을 쉬게 해준다"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단기적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 압박을 완화해 준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보고서가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게 나온 게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고용보고서와 같은 시각에 별도로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고용시장의 해고는 여전히 낮다는 점을 시사했다. 지난달 27일로 끝난 주간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계절조정 기준 21만5천건으로, 직전주 대비 1천건 감소했다. 직전주 수치는 21만6천건으로 1천건 상향 조정된 가운데 예상치(22만건)를 하회했다. 지난주 수치는 5주 만의 최저치다.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3주 연속 감소했다. 고용보고서를 소화한 뒤로 장기금리는 일중 고점에서의 낙폭을 상당 부분 되돌렸다. 30년물 금리는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시장이 출렁거리는 와중에 5.0430%까지 오르기도 했다. 5.0% 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처음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2시 47분께 연준이 이달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전장 20% 후반대에서 19.8%로 낮춰 가격에 반영됐다. 오는 12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은 전장 10% 중반대에서 20% 초반대로 높아졌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61.126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 가격 162.573엔보다 1.447엔(0.890%) 급락했다. 달러-엔은 런던 거래에 돌입할 시점 큰 하방 압력을 받았다. 자연스레 일본 외환 당국이 개입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미무라 아쓰시 재무관은 "코멘트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달러-엔 환율은 미 고용이 예상에 크게 못 미치자 160.620엔까지 낙폭을 더욱 키웠다. 아시아장 고점 대비 2엔 가까이 빠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독립기념일(4일)을 앞두고 일본 외환 당국의 개입 가능성을 점쳐왔었다. 연휴로 인해 유동성이 줄어드는 틈을 타 개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즈호은행의 수석 외환 전략가인 마사유키 나카지마는 "7월 3일 뉴욕 오후장에는 독립기념일로 미국 시장이 사실상 문을 닫으면서 유동성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코먼웰스은행의 전략가인 캐럴 콩은 "기습적인 환시 개입 가능성은 투기 세력이 엔화 매도 포지션을 추가하는 데 신중하게 만들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0.880으로 전장보다 0.520포인트(0.513%) 하락했다. 달러는 뉴욕장 들어 미국의 6월 고용보고서 결과에 큰 하방 압력을 받았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5만7천명 늘었다. 시장 전망치(+11만명)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4월치(17만9천→14만8천명)와 5월치(17만2천→12만9천명)도 모두 하향 조정됐다. 기존 수치보다 합산으로 7만4천명 감소한 것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이후 오전 3시 52분께 12월까지 정책금리가 인상될 확률을 79.9%로 반영했다. 전장보다 5.7%포인트 하락했다. 예상을 밑돈 고용에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급락했고, 달러인덱스도 이와 맞물려 장중 100.559까지 굴러떨어졌다. 포토맥 펀드 매니지먼트의 손 스나이더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보고서 하나만으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금리 인상 시점은 뒤로 밀릴 수 있다"고 추정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4308달러로 전장보다 0.00519달러(0.456%) 높아졌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3456달러로 0.00673달러(0.507%)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878위안으로 0.0073위안(0.107%) 내려갔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11달러(0.16%) 오른 배럴당 68.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9월물은 전장 대비 0.23달러(0.32%) 오른 배럴당 71.8달러에 마감됐다.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도하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간접 회담에서 긍정적 진전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마제드 알 안사리 대변인은 자신의 엑스 계정에서 "카타르와 파키스탄 중재단은 도하에서 미국 및 이란 협상단과 각각 별도의 회담을 마쳤다"며 "양국은 스위스 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양해각서(MOU) 관련 사안에서 긍정적인 진전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이번 간접 회담은 지난달 30일부터 도하에서 시작됐다. 미국 측 협상단인 스티브 윗코프 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카타르 중재자를 통해 이란과 교섭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감도 꾸준히 완화하는 추세다. ING는 페르시아만 지역의 원유 공급이 정상화할 것이라는 시장의 낙관적 전망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입항 선박 수가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두고 여전히 이견이 크다는 점은 저가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이 카타르 회담에서 호르무즈 통행료 징수를 고집하는 이란에 1천억달러 규모의 동결 자금 중 일부를 해제하겠다고 제안했으나 이란은 통행료를 고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sj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
| 2026-07-02 | [뉴욕마켓워치] '컴퓨팅 용량이 남네?' 반도체 투매…주식·채권↓달러↑ |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22956 | (서울·뉴욕=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진정호 최진우 특파원 =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사진 제공]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스가 남는 컴퓨팅 자원을 외부에 임대하는 방안을 고려한다는 보도가 인공지능(AI) 수요 약화 가능성을 자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 넘게 빠졌고, 마이크론테크놀러지(-10.57%)와 인텔(-9.03%), TSMC(-6.98%) 등은 큰 하방 압력을 받았다. 미국 국채가격은 이틀 연속으로 장기물의 상대적 약세 속에 하락했다. 수익률곡선은 가팔라졌다.(베어 스티프닝) 뉴욕 거래만 떼어놓고 보면 강세 압력이 우세했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누그러뜨리는 발언을 내놓은 가운데 미국 제조업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둔화했다는 신호가 등장하면서 국채가격 낙폭이 축소됐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달러는 유로 약세 속 인플레이션 위험이 낮아졌다는 워시 의장의 발언에 오름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유로는 유로존의 6월 인플레이션이 시장의 기대를 밑돌면서 약세 압력을 받았다. 뉴욕 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후속 협상에 대한 낙관론 속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워시 의장은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연례 포럼에서 "지난 4주 동안 기대 인플레이션은 낮아졌고, 인플레이션 위험도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인 5월 수치 54.0보다 0.7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시장 전망치(5.40)도 하회했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 고용은 전달 대비 9만8천명 늘었다. 전망치(+11만3천명)를 밑돌았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96포인트(0.03%) 하락한 52,305.2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6.13포인트(0.21%) 내린 7,483.23, 나스닥 종합지수는 173.69포인트(0.66%) 밀린 26,040.03에 장을 마쳤다. 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27% 폭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메타의 AI 컴퓨팅 자원이 남고 있으며 이를 외부 고객에게 판매해 새로운 수익원을 만드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에 메타의 주가는 8.81% 급등했다. AI 인프라 지출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악화했던 메타의 수익성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메타가 데이터 센터를 외부 업체에 빌려주면 마이크로소프트 및 아마존과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AI 산업 전체로 보면 메타의 방안은 달갑지 않다. AI 서비스에 대한 자체 수요가 그만큼 부족하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또한 메타가 시장성과 수익성을 고려해 AI 인프라 투자를 줄일 수 있다는 우려까지 겹쳤다. 필리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2개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한 가운데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10.48% 굴러떨어졌다. 인텔과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도 9% 넘게 무너졌고 TSMC와 AMD, ASML도 7% 안팎으로 주저앉았다. KKM파이낸셜의 제프 킬버그 설립자는 "다우 지수의 구성 종목들이 최근 기술주에서 차익 실현에 나선 투자자들의 자금을 3분기에도 끌어들이고 있다"며 "매우 건전한 현상으로 4년째 이어지는 강세장의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필리 지수가 무너진 것과 달리 다우 지수는 장 막판 전까지 강세를 유지했다. 나스닥 지수 또한 낙폭이 크진 않았다. 메타가 AI 인프라의 활용 방안을 고려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이 더 확장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빅테크 주가를 지탱했다. 애플과 아마존, 알파벳, 테슬라는 1% 이상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는 3% 상승했다. 스페이스X 정도만 7.80% 떨어졌다.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통화정책 경로에 대해 함구했는데, 채권시장은 이를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하며 미국 국채금리 상승분을 일부 되돌렸다. 워시는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이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개최한 연례 포럼에서 "물가는 여전히 높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은 낮아졌다"고 말했다. 또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도 "좋은 건설적 논쟁(good family fight)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6월 들어 확장세를 유지했으나 성장 속도는 완만해졌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5월 수치 54.0보다 0.7포인트 하락했고 시장 예상치 54.0도 밑돌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워시의 공개 발언에도 금리인상 베팅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이상 인상될 확률을 약 84%로 반영했다. 동결 확률은 약 16%포인트에 불과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14포인트(0.85%) 오른 16.59를 가리켰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5.50bp 오른 4.475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1660%로 2.70bp 높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9660%로 6.30bp 상승했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28.10bp에서 30.90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금리는 오름세로 뉴욕 거래에 진입한 뒤 장 초반까지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고점을 더욱 높였다. 월말이었던 전날 장 막판 리밸런싱 차원의 국채선물 매도세가 대거 출회된 여파가 이어졌다. 오전 일찍 발표된 챌린저, 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의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 기업의 감원 계획은 4만5천849명으로 집계됐다. 전달 대비로는 53% 급감했고,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4% 줄었다. 뒤이어 고용정보업체 ADP는 지난 6월 미국의 민간고용이 전달 대비 9만8천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11만3천명)를 밑돌았으나 절대적인 수준은 나쁘지 않았다. 오전 9시 조금 넘어 워시 의장의 발언이 전해지기 시작하자 미 국채금리는 고점에서 빠르게 후퇴하기 시작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신트라 포럼 패널토럼에 등장한 워시 의장은 "지난 4주 동안 기대 인플레이션은 낮아졌고, 인플레이션 위험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물가안정 달성 의지를 강조하면서도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이 논의되느냐는 질문에는 포워드가이던스(선제안내)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들어 답변을 피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가 가세하자 국채금리는 낙폭을 더 확대했다. ISM의 6월 제조업 PMI는 53.3으로 전월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예상치(54.0)를 하회했다. 하위지수 중 인플레이션 압력을 보여주는 물가지수는 73.0으로, 전월대비 9.1포인트 급락했다. 제조업 물가지수는 두 달 연속 하락한 끝에 지난 2월(70.5) 이후 최저치로 후퇴했다. 물가지수는 절대 레벨 자체는 여전히 높지만 5~6월에 걸쳐 11.6포인트 꺾였다. 국제유가 급락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브리언캐피털의 존 라이딩 수석 경제고문은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원자재 가격 오름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비용 상승은 여전히 대다수 제조업체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통화정책의 역할은 이러한 비용 상승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 말했다. 2년물 금리가 워시 의장 발언과 ISM 발표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했다. 2년물 금리는 두 재료를 잇달아 소화하는 1시간 동안 일중 고점(4.1990%)에서 저점(4.1330%)으로 굴러떨어졌다. 다만 오후 장으로 가면서 금리는 다시 단기물을 중심으로 반등했다. PGIM 채권 부문의 로버트 팁 수석 투자전략가는 워시 의장과 관련해 "여러 방향에서 다양한 신호가 나오고 있고, 시장은 어떤 방향으로 움직여야 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4시 3분께 연준이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16.5%로, 전장보다 미미하게 높여 가격에 반영했다. 연내 한번 금리 인상 가능성은 39.0%, 두 번 인상 가능성은 32.2%를 각각 나타냈다. 세 번 이상 인상은 11.6%로 집계됐고,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혀 없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62.573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 가격 162.582엔보다 0.009엔(0.006%)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에서 한때 162.760엔까지 높아지기도 했다. HSBC 아시아 외환 책임자인 조이 츄는 일본 재무성이 과거보다 엔화 약세를 더 용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기적 (엔) 숏 포지션이 더욱 극단적인 수준까지 쌓이도록 유도해 향후 시장 개입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것일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3789달러로 전장보다 0.00476달러(0.417%) 하락했다.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올랐다. 시장 전망치(+3.0%)를 밑돌았을 뿐 아니라 전달(+3.2%)과 비교해선 크게 둔화했다. 근원물가도 2.4% 오르며 전망치(+2.6%)를 밑돌았다. ECB 정책위원인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CPI를 "매우 큰 하방 서프라이즈"라고 평가하며 "현재로서는 당분간 지금의 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제시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날 "인플레이션의 상방 위험과 성장의 하방 위험은 최근 나타난 빠른 변화의 결과로, 몇 주 전보다 전반적으로 더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1.400으로 전장보다 0.270포인트(0.267%) 상승했다. 뉴욕장서 상승세를 이어가던 달러는 워시 의장의 발언에 큰 약세 압력을 받았다. 워시 의장은 이날 "지난 4주 동안 기대 인플레이션은 낮아졌고, 인플레이션 위험도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공지능(AI) 산업으로 "실제로 공급 측이 확대된다면, 그것은 통화정책에 매우 큰 함의를 갖게 될 것"이라며 "언젠가는 공급 측면에서도 나타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에버코어ISI의 크리슈나 구하 부회장은 워시 의장의 발언을 두고 "적어도 그의 발언은 7월 단기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추측을 부추기지 않았다"면서 "우리의 판단으로는 새 연준 의장이 회의 때마다 모든 선택지를 열어두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즉각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지는 않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미국 제조업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해졌다는 신호가 나온 것도 달러 약세를 거들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에서 하위지수인 물가지수는 73.0으로 전월대비 9.1포인트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다. 달러인덱스는 이러한 재료를 반영하며 미 국채 금리 2년물 급락과 맞물려 장중 101.186까지 굴러떨어지기도 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2783으로 전장보다 0.00153달러(0.115%) 올랐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앤드루 베일리 총재는 이날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3월에도 금리 인하는 검토 대상이 아니었고, 지금도 검토 대상이 아니다"고 답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951위안으로 전장 대비 0.0044위안(0.065%) 높아졌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92달러(1.32%) 내린 배럴당 68.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월물 종가 기준으로 이란 전쟁 발발 하루 전인 지난 2월 27일(67.02달러) 이후 최저치다. 브렌트유 9월물은 전장 대비 1.38달러(1.89%) 낮아진 배럴당 71.57달러에 마감됐다. 지난 2월 26일(70.75달러) 이후 가장 낮은 최근월물 종가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현재 상황을 보면, 이란의 비핵화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매우 좋은 회담들이 있었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회담은 지난 주말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이후 중재국인 카타르와 파키스탄을 사이에 끼고 성사된 간접 협상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다시피 우리는 사흘 밤 동안 그들을 매우 강하게 타격했다"면서 "하지만 현재는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타르 도하에서 중재국들과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을 점검한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차관은 "중재국들을 통해 (미국과) 협상 시기와 장소를 조율하기 위한 협의가 계속되고 있으며, 필요한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해당 실무그룹 틀에서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삭소뱅크의 올레 한센 원자재 전략헤드는 "현재 카타르에서 진행 중인 논의가 긍정적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유가가 더욱 하락했다"면서 "유가가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선임 애널리스트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량이 증가하면서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면서 "시장은 이번 상황이 지나가면 본격적으로 제약이 풀릴 것이며,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원유 생산량 증가가 있을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377만5천배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510만배럴 감소)보다는 덜 감소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10주 연속 쪼그라들었다.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233만3천배럴 감소했다. 시장에선 100만배럴 정도 줄었을 것으로 점쳤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
| 2026-07-01 | [뉴욕마켓워치] 40년 만의 엔저로 시작하는 하반기…주식·달러↑채권↓ |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22713 | (서울·뉴욕=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진정호 최진우 특파원 =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2거래일 연속 동반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연합뉴스 사진 제공]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한국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면서 반도체 종목에 대한 낙관론이 일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 가까이 급등했다. 특히, 반도체 장비 관련 종목인 ASML홀딩(+5.65%)과 KLA(+8.38%),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4.08%)의 강세가 돋보였다. 이들 세 종목은 필리 지수에서 최근 이틀 새 가장 크게 오른 종목들로 꼽힌다. 미국 국채가격은 장기물의 상대적 약세 속에 하락했다. 수익률곡선은 가팔라졌다.(베어 스티프닝) 미국의 구인 건수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고용시장이 견조하다는 인식에 힘이 실렸다.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상 베팅은 좀 더 강해졌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소폭 상승했다. 달러는 유로의 소폭 강세 속에 국제유가 하락과 발맞춰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유로는 유럽중앙은행(ECB) 주요 인사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하며 주요 통화 대비 오름세를 보였다. 엔은 일본 외환 당국 개입을 경계하는 와중에도 달러당 163엔을 향해 움직였다. 뉴욕 유가는 공급 과잉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반등한 지 하루 만에 후퇴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1.77% 하락한 배럴당 69.50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0.31% 내린 72.92달러에 마무리됐다. 미 노동부가 내놓은 지난 5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으로 구인 건수는 759만4천건으로 시장 전망치(730만건)를 상회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6.46포인트(0.26%) 오른 52,319.2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8.93포인트(0.79%) 상승한 7,499.36, 나스닥 종합지수는 393.58포인트(1.52%) 뛴 26,213.72에 장을 마쳤다. 올해 상반기 뉴욕 증시는 '불장'으로 마무리했다. 역대 어느 때보다 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광적인 열기가 쏠리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상반기에만 무려 101.14% 폭등했다. 작년 하반기에도 27.70% 급등하면서 거품론이 나왔으나 올해 상반기 상승률에 비하면 점잖은 수준이었다. AI 산업에 대한 낙관론 속에 나스닥 지수도 상반기 12.79% 뛰었고 S&P500 지수도 9.55% 상승했다. 다우 지수가 8.85% 뛰며 5년래 최고 상반기 수익률을 기록한 점도 눈에 띈다. 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고 인플레이션이 다시 뜨거워지면서 전통 산업군과 경기순환주가 다수인 다우 지수는 악영향이 예상됐었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이 휴전 후 유가가 전쟁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경기 순환주에도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다. 중·소형주가 이례적인 강세를 보인 점도 올해 상반기의 특징이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 지수는 상반기 21% 이상 급등하며 1991년 상반기 이후 최고치를 썼다. 반도체 인프라가 주목받으면서 관련 중·소형주가 강하게 반사이익을 누렸다. 알저의 에이미 장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중·소형주의 상반기 강세는 가치평가의 격차를 좁히는 동시에 펀더멘털이 개선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며 "그동안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밸류에이션 격차는 너무 커서 트럭이 지나갈 정도였다"고 말했다. 상반기 마지막 거래일인 이날도 낙관론 속에 필리 지수는 3.92% 올랐다.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28개가 올랐고 AMD는 7.68%, 인텔은 6.01%, TSMC는 4.94% 상승했다. 하반기에도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를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술이 2.55%, 산업이 1.35% 상승했다. 유틸리티와 필수소비재는 1% 이상 떨어졌고 부동산은 2.18% 내려앉았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은 아마존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엔비디아와 애플, 테슬라가 2% 이상 올랐다. 스페이스X는 4% 오르며 주당 170.86달러로 올라섰다. 미국의 노동시장은 견고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5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으로 구인 건수는 759만4천건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 730만건을 상회했다. 6월 미국 소비자의 경기 신뢰도도 완만하게 상승했다. 미국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1.2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이상 인상될 확률을 약 83%로 반영했다. 동결 확률은 약 17%포인트에 불과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1.20포인트(6.80%) 떨어진 16.45를 가리켰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4.40bp 오른 4.420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1390%로 2.80bp 높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9030%로 4.30bp 상승했다. 30년물 금리가 4.90%를 웃돈 것은 지난 24일 이후 처음이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26.50bp에서 28.10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보합세로 뉴욕 장에 진입한 뒤 미 국채금리는 오전 10시 미 노동부의 5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가 발표되자 위쪽으로 확연히 방향을 잡았다. 오후 장 후반 들어 국채금리 오름세는 더 가팔라졌다. JOLTS에 담긴 구인 건수는 지난 5월 전월대비 9천건 늘어난 759만4천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4년 5월(778만2천건) 이후 2년 만의 최고치로, 시장 예상치(730만건)를 상당히 웃돌았다. 직전 달 수치는 종전 761만8천건에서 758만5천건으로 하향 수정됐다. 실업자 한명당 빈 일자리 개수를 의미하는 구인배율은 1.039배로 약간 더 상승했다. 두 달 연속 '1배'를 웃돌았다. 피프스서드커머셜뱅크의 빌 애덤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낮은 채용과 낮은 해고라는 고용시장의 경직 상태가 풀리기 시작했다"면서 하반기에도 고용 증가세가 유지된다면 실업률이 하락하면서 소비심리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크레셋캐피털매니지먼트의 잭 애블린 수석 투자전략가는 "목요일 (6월) 고용보고서가 다소 완만하게 긍정적으로 나오길 바란다"면서 "오늘처럼 강력한 결과가 또 나온다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긴축 기대가 정말로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JOLTS와 같은 시각 발표된 콘퍼런스보드(CB)의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1.2(1985=100 기준)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 수치가 93.1에서 90.6으로 하향된 가운데 예상치(94.7)도 밑돌았으나 구인 건수의 영향력에 묻혔다. 연준 안에서 주도적으로 매파적 목소리를 내온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노동시장은 완전고용 수준에 매우 가깝고 성장세도 좋아 보인다"면서 금리 인상을 고려해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높은 상태를 유지해왔다"면서 "이는 인플레이션이 단순히 에너지로 주도되는 이야기가 아님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4시 4분께 연준이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17.3%로, 전장보다 약간 낮춰 가격에 반영했다. 연내 한번 금리 인상 가능성은 39.6%, 두 번 인상 가능성은 31.5%를 각각 나타냈다. 세 번 이상 인상은 11.6%로 집계됐고,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혀 없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62.582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 가격 161.941엔보다 0.641엔(0.396%)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초입 돌연 급락하며 162엔선으로 밀리기도 했지만, 이후 지속해 상승 곡선을 그렸다. 한때 162.666엔까지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월말·분기 말 달러 매수 수요와 함께 엔 강세 베팅을 청산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브루킹스연구소의 로빈 브룩스 선임 연구원은 일본 외환 당국의 개입 효과가 떨어지고 있다면서 "결국 시장이 개입 자체를 무시하는 시점이 오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일본의 장기 금리 상승이 없다면 "엔에는 계속 절하 압력이 가해질 것이며, 환시 개입의 효과는 갈수록 떨어질 것"이라며 "결국 어떤 방식이든 달러-엔 환율은 170엔으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페이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칼 샤모타는 "목요일(7월 2일) 발표되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와 금요일(7월 3일) 미국 독립기념일 휴일로 인해 미국 시장의 유동성이 크게 줄어드는 점을 고려하면, 투기적 엔화 매도 포지션을 기습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1.130으로 전장보다 0.035포인트(0.035%) 상승했다. 뉴욕장 들어 101.4에 육박하던 달러인덱스는 유가 하락 맞물려 장중 101.048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공급 과잉 우려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1.77% 하락한 배럴당 69.50달러로 마감했다. 하루 만에 다시 70달러선 밑으로 내려갔다. 미국의 5월 구인 건수가 760만건으로 시장 전망치(730만건)를 상회하자 달러는 순간 위로 튀었지만, 이내 다시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유로-달러 환율은 1.14265달러로 전장보다 0.00008달러(0.007%) 올랐다. 독일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잠정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2.6%)를 하회했다. 다만,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의 요아힘 나겔 총재는 이날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필립 레인 유럽중앙은행(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이날 "우리가 살펴봐야 할 것은 4개월간 이어진 에너지 비용 상승이 식품 물가와 서비스 물가로 어떻게 파급되는지다"라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를 풀지 않았다. 올라프 슬레이펜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와 피에르 분쉬 벨기에 중앙은행 총재도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2630달러로 전장보다 0.00010달러(0.008%) 높아졌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의 앤드루 베일리 총재는 성장을 더욱 우려하며 "현재까지는 2차 효과가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작게 나타나고 있다. 분명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 발언으로 파운드-달러 환율은 상승 폭을 축소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907위안으로 전장보다 0.0117위안(0.173%) 올랐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25달러(1.77%) 내린 배럴당 69.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배럴당 70달러 선을 하루 만에 다시 내줬다. 이날 만기를 맞는 브렌트유 8월물은 전장 대비 0.23달러(0.31%) 낮아진 배럴당 72.92달러에 마감됐다. 지난 주말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이후 양측의 협상 동향을 주시하는 가운데 모건스탠리가 원유시장이 내년에는 공급 과잉 상태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을 들고나왔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 예상보다 빠르다면서 "관심이 2027년으로 옮겨가는 상황에서, 시장은 사이클을 완전히 돌아 다시 공급 과잉으로 되돌아왔다"고 진단했다. 모건스탠리는 내년 원유시장은 하루 480만배럴의 공급 과잉을 보일 것으로 점쳤다. 모건스탠리는 아울러 올해 3분기와 4분기 브렌트유 전망치를 종전 각각 90달러 및 80달러에서 75달러씩으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 브렌트유 전망치는 각각 75달러 및 70달러로 낮췄다. 종전 전망치는 각각 80달러였다. 이날 카타르 외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윗코프 중동 특사가 도하에 도착했으나, 미국과 이란 간 고위급 회담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도 "향후 며칠 동안" 미국 측과 어떤 회담도 예정돼 있지 않다는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란 외무부는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 상황을 평가한 뒤 최종 합의를 위한 협상 개시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
| 2026-06-30 | [뉴욕마켓워치] 그래도 역시 대형 기술주지…주식↑달러↓채권 혼조 |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22459 | S&P 500·나스닥 6거래일만에 상승 마감 (서울·뉴욕=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진정호 최진우 특파원 =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대표 주가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연합뉴스 사진 제공] 미국과 이란이 교전을 멈추자 그간 부진했던 거대 기술기업으로 저가 매수세가 몰린 하루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알파벳 편입으로 종가 기준 사상 첫 52,000선을 넘어섰다. 테슬라(+8.46%)와 스페이스X(+7.15%) 등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기업의 주가도 고공행진을 나타냈다. 미국 국채가격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반적인 변동 폭은 작은 편이었다. 지난 주말 있었던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연내 금리 인상 베팅은 약간 강해졌다. 다만 중동의 상황 전개와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 속에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달러는 파운드 강세 속 미국과 이란의 추가 협상 추이를 주시하며 약세 압력을 받았다. 파운드는 건전 재정을 강조한 유력 차기 영국 총리 후보자의 발언에 강세를 보였다. 뉴욕 유가는 지난 주말 사이 있었던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여파에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2.20% 오른 배럴당 70.75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1.61% 상승한 73.15달러에 마무리됐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6.63포인트(0.59%) 오른 52,182.7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86.41포인트(1.18%) 뛴 7,440.43, 나스닥 종합지수는 522.53포인트(2.07%) 급등한 25,820.14에 장을 마쳤다. 다우 지수가 52,000선 위에서 종가를 형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파벳은 미국 통신업체 버라이즌을 대체하며 다우지수에 편입됐다. 시가총액은 4조2천900억달러로 4조7천200억달러의 엔비디아에 이어 다우 지수 내 시총 2위다. 알파벳의 편입으로 다우 지수는 S&P500 지수와 한층 더 유사한 구성을 갖추게 됐다. 다우지수는 엔비디아와 알파벳,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이 시총 상위 기업군을 형성하고 있으며 월마트가 뒤를 잇는다. S&P500 지수는 아마존과 월마트 사이에 브로드컴과 테슬라, 마이크론테크놀러지, 메타, 일라이릴리가 포함돼 있다. 알파벳은 다우 지수에 편입된 첫날 주가가 5% 가까이 올랐다. 다우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의 매수세가 주가를 지탱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주말 간 공방을 주고받았으나 확전은 자제한 점도 저가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주말 간 이란이 상업용 선박에 공격을 가하자 미군이 이란의 정찰 인프라, 방공 기지, 드론 저장 시설 등을 타격했고 이란은 또다시 대응 사격에 나섰다. 양국은 상호 공격을 중단하기로 하고 오는 30일 카타르 도하에서 실무 회담을 열 계획이다. 트럼프는 "이번 회담은 아마도 중요할 것"이라며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지난주 기술주 투매를 유발했던 악재는 시장이 소화한 모습이다. 애플이 제품 가격을 대거 인상하고 오픈AI가 올해 9월쯤으로 예상되던 기업공개를 내년으로 연기할 수 있다는 소식은 인공지능(AI) 투자 심리에 찬물을 끼얹었었다. 에쿼티아머인베스트먼트의 조 티게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번 주는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거래일이 단축되는 만큼 유동성이 다소 부족할 수 있다"며 "또 곧 분기 말인데 재무제표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조정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임의소비재가 2.68%, 통신서비스는 3.11% 뛰었다. 기술도 1.69% 올랐다. 소재는 1.86% 하락했다. 컴캐스트는 기술 및 미디어 사업 부문을 두 개의 상장 회사로 분사할 것이라는 발표에 주가가 4.53%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이상 인상될 확률을 약 63%로 반영했다. 동결 확률은 약 3%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76포인트(4.13%) 떨어진 17.65를 가리켰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0.20bp 오른 4.376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1110%로 1.50bp 높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8600%로 0.50bp 하락했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27.80bp에서 26.50bp로 다소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금리는 장 내내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시장을 움직일 만한 미국 경제지표 발표도 없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은 전장 대비 1.52달러(2.20%) 오른 배럴당 70.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6일 내줬던 종가 70달러 선을 되찾았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주말 공격을 주고받은 뒤 상호 군사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나, 이번 주 양측이 직접 만나는 고위급 또는 실무 회담이 열릴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회담을 요청했다면서 "내일 (카타르 수도인) 도하에서 열릴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이란 외무부는 "향후 며칠 동안 미국 측과 어떠한 수준에서도 협상 회의는 예정돼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는 이날 일중 고점과 저점 차이가 3bp에 그쳤다. 30년물 금리의 경우에는 3bp에도 미치지 않았다. 내달 2일 발표되는 미국의 6월 고용보고서는 견조한 고용시장을 재확인해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점치고 있다.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폭은 11만명대에서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다. 미국 고용보고서는 보통 매달 첫 번째 주 금요일에 나오지만, 이번에는 3일이 독립기념일(4일)의 대체공휴일이 되면서 발표가 하루 앞당겨지게 됐다. 1일에는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이 유럽중앙은행(ECB)의 신트라 포럼에 참석한다. 브린모어트러스트의 짐 반스는 채권 디렉터는 "이번 주 노동시장 데이터는 정말 흥미롭지만, 핵심은 현재 초점이 인플레이션 측면에 더 맞춰져 있다는 것"이라면서 "에너지 가격이 상당히 하락하면서 기대 인플레이션도 현저히 낮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시장에, 특히 연준 회의 이후, 이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면서 "이제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는 더 구체적인 증거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48분께 연준이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19.6%로, 전장 20% 초반대보다 다소 낮춰 가격에 반영했다. 연내 한번 금리 인상 가능성은 41.0%, 두 번 인상 가능성은 29.6%를 각각 나타냈다. 세 번 이상 인상은 9.8%로 집계됐고,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혀 없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61.941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 가격 161.758엔보다 0.183엔(0.113%) 상승했다.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 우려에 달러-엔 환율은 지속해 162엔선을 위협했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1986년 이후 162엔선을 넘어선 적이 없다. 뉴욕장 초반 162엔선을 앞두고 돌연 급락 후 회복하기도 했다. 스코샤뱅크의 외환 전략가인 숀 오스본은 "의심할 여지 없이 일본은행(BOJ)은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4257달러로 전장보다 0.00387달러(0.340%) 올라갔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날 "우리는 앞으로 목표에서 인플레이션을 벗어나게 하는 충격에 더 자주 직면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1.095로 전장 대비 0.245포인트(0.242%) 하락했다. 달러는 뉴욕장에서 지속적으로 파운드 강세 영향을 받았다. 이날 주요 경제지표 발표는 없었다.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의 해임을 강행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움직임을 연방 대법원이 제동을 걸자, 달러는 순간 위로 튀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다시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0일 미국과 이란이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협상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반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이란 협상단의 도하 행은 확인하면서도 "향후 며칠 동안 미국 측과 어떠한 수준에서도 협상 회의는 예정돼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2620달러로 전장보다 0.00634달러(0.480%) 높아졌다. 유력 총리 후보인 앤디 버넘 노동당 하원 의원은 이날 연설에서 지방 분권을 강조하며 "건전한 공공 재정이 제공하는 안정성과 현행 재정 준칙의 규율이 뒷받침되는 분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의 정책은 "건전한 재정을 운영하는 데서 출발한다"고 부연했다. 버넘 의원은 그간 채권시장을 경시하는 발언 때문에 시장의 우려를 산 인물이다. 버넘 의원은 시장 시절인 지난해 9월 뉴 스테이츠먼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채권시장에 얽매여 있는 이런 상태를 넘어설 필요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발언으로 시장의 우려가 가라앉으면서 파운드-달러 환율은 뉴욕장에서 내내 상승 곡선을 그렸다. e토로의 글로벌 시장 전략가인 랄레 아코너는 "시장이 가장 안도한 부분은 재정 규율을 강조한 점"이라며 "이는 정부 차입을 크게 늘리는 방향으로 정책이 급선회할 것이라는 우려를 제한했다"고 평가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790위안으로 전장보다 0.0236위안(0.347%) 떨어졌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52달러(2.20%) 오른 배럴당 70.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26일 종가는 4개월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 아래를 밑돈 바 있다. 브렌트유 8월물은 전장 대비 1.16달러(1.61%) 높아진 배럴당 73.15달러에 마감됐다. 브렌트유 직전 거래일 종가는 이란 전쟁 발발 이틀 전인 지난 2월 26일(70.75달러) 이후 최저치였다. 앞서 미국은 지난 26∼27일 이란의 상선 공격을 문제 삼아 이란을 공습했으며, 이란도 인근 지역 미군기지를 공격하며 반격했다. 양측은 이후 상호 군사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나, 이번 주 양측이 직접 만나는 고위급 또는 실무 회담이 열릴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회담을 요청했다"면서 "내일 (카타르 수도인) 도하에서 열릴 것"이라고 적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뒤이어 폭스뉴스에 출연해 "스티브 윗코프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가 이번 주 고위급 회담을 위해 도하로 이동할 것"이라면서 고위급 회담과 병행해 기술적 회담도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익명의 백악관 당국자를 인용해 윗코프 특사와 쿠슈너가 이날 도하로 출발하며, 다음 날 카타르 총리 및 다른 고위 관리들과 만나 이란과의 회담을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오는 1일에는 미국과 이란의 기술팀이 카타르와 파키스탄의 중재자들과 각각 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란 외무부는 전문가 대표단이 이번 주 도하로 향할 예정이지만 이는 미국과 협상을 위한 것이 아니라 종전 양해각서(MOU)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선을 그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향후 며칠 동안 미국 측과 어떠한 수준에서도 협상 회의는 예정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ING는 보고서에서 주말 동안의 상황 전개는 원유시장이 여전히 직면한 위험을 부각했다면서 시장 참가자들이 원유 공급 회복 시점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안일함은 이상하며, 공급 회복이 더디거나 심각한 긴장 재점화가 발생한다면 상당한 (유가) 상방 위험을 내포한다"면서 "원유시장은 기술적으로 과매도 영역에 있지만, 모멘텀은 여전히 하방 쪽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
| 2026-06-26 | [뉴욕마켓워치] 치솟은 반도체값에 애플 '곡소리'…달러↓주가·채권 혼조 |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21951 | (서울·뉴욕=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진정호 최진우 특파원 = 25일(현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대체로 물가 안도감을 반영하며 움직였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증시 3대 대표 주가지수는 혼조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최대 화두는 애플의 제품 가격 인상이었다. 반도체 가격이 비싸지면서 주요 제품에 대해 약 20% 가격 인상을 단행하자 애플의 주가는 6% 넘게 빠졌다. 엔비디아(-1.64%)와 마이크로소프트(-3.46%), 아마존(-3.46%), 메타(-2.65%) 등 반도체 수요가 큰 기업의 주가도 줄줄이 하락했다. 반면, 반도체를 공급하는 마이크론테크놀러지의 주가는 16% 가까이 치솟았다.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의 상대적 강세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30년물은 소폭 밀리면서 방향을 달리했다.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안도감 재료로 작용했으나, 국제유가가 상승 반전하면서 영향력을 일정 부분 상쇄했다. 장기물을 중심으로 '전강후약' 장세가 펼쳐졌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달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으로 삼는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에 대체로 부합하자 미 국채 금리 하락과 맞물려 약세 압력을 받았다. 뉴욕 유가는 단기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5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올랐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선박이 피격당했다는 소식이 유가 반등을 더 부추겼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5월 전품목(헤드라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지수는 전월 대비 0.3% 각각 상승했다. 모두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는 각각 0.5% 및 0.3% 상승이었다. PCE 가격지수는 연준이 기준으로 삼는 물가 지표다. 미국의 올해 1분기(1~3월) 실질 국내 총생산(GDP)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연율로 2.1%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1.6%)를 상회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72포인트(0.14%) 오른 51,920.6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73포인트(0.01%) 떨어진 7,357.49, 나스닥 종합지수는 118.03포인트(0.46%) 내린 25,358.60에 장을 마쳤다. 전날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은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17.60% 급등한 상태로 장을 연 마이크론은 상승폭을 8.37%까지 낮추다 15.86%로 반등하며 마감했다. 마이크론의 실적은 상상 이상이었다. 매출이 414억6천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5.11달러를 기록했다. 다음 분기 매출 전망치도 490억~510억달러로 제시됐다. 모두 시장 예상치를 훌쩍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은 85%에 육박해 현시점 미국 기업 중에서도 손꼽히는 괴물이라는 점이 확인됐다. 하지만 개장 직후 나스닥 지수는 빠르게 급락세로 돌아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또한 5.19%로 개장했으나 불과 30분 사이에 -0.58%까지 내려꽂혔다. 애플이 메모리 칩 및 스토리지 부족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대거 인상하자 투자 심리가 급랭한 영향이다. 애플은 이 같은 소식에 주가가 6% 넘게 내려앉았다. 애플의 결정은 주요 전방 기업마저 반도체 가격을 감당하기 어려워졌다는 의미로 여겨졌다. 이에 반도체 수요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퍼졌고 과열 우려가 있었던 만큼 가격 발견 기능이 작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르젠트캐피털매니지먼트의 제드 엘러브룩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메모리 칩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TV나 자동차처럼 반도체 부품이 들어가는 모든 전자 제품의 가격이 오를 것"이라며 "높은 인플레이션과 기술 공급망을 넘어 상당한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완만한 흐름을 이어갔다. 절대적인 수치 자체는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와 괴리가 컸으나 물가가 더 뜨거워지진 않았다는 점에 시장은 안도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5월 기준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4월의 전월비 상승률과 같았다. 전품목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고 마찬가지로 4월의 전월비 상승률과 같았다. 미국의 1분기 실질 국내 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연율 2.1%였다. 시장 예상치 1.6% 증가를 웃돌았다. 앞서 발표된 잠정치 1.6% 증가도 상회했다. 업종별로는 산업이 2.19% 올랐고 의료건강과 소재도 1% 이상 상승했다. 임의소비재와 통신서비스, 필수소비재는 1%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은 마이크론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애플처럼 빅테크들 또한 메모리 칩 가격 급등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도 게임기 X박스의 가격을 인상하기로 한 뒤 3.46% 하락했다. 아마존도 3.10%, 메타는 2.65% 떨어졌다. 반면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들은 즐길 수 있을 때 즐기는 분위기다. 기술주 하락에도 불구하고 필리 지수는 3.59% 상승했다. AMD와 ASML은 각각 2.47%와 4.45%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이상 인상될 확률을 약 63%로 반영했다. 동결 확률은 약 37%까지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26포인트(1.40%) 오른 18.89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0.90bp 내린 4.391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1230%로 2.00bp 낮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8590%로 0.30bp 상승했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25.70bp에서 26.80bp로 약간 벌어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마이크론의 실적 호조에 따른 주가지수 선물 강세에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던 미 국채금리는 장 초반 5월 PCE 가격지수가 발표되자 모든 구간에서 급락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2년물 금리는 순간적으로 6bp 안팎 하락하며 특히 민감하게 반응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5월 전품목(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4%,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지수는 전월대비 0.3% 각각 상승했다. 모두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는 각각 0.5% 및 0.3% 상승이었다. 헤드라인만 예상치를 약간 밑돌았으나, 걱정했던 정도는 아니라는 초기 반응이 강하게 나타났다. 재니몽고메리스콧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오늘 수치는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면서도 "에너지 가격 상승이 근원 인플레이션에 전가되는 측면에서 아직 숲을 벗어났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 영향이 완전히 드러나려면 아마 7월이나 8월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아주 미세한 차이로 우려했던 것만큼 나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나티시스의 존 브릭스 미국 금리 전략헤드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다소 온건하게 나와 (미 국채) 랠리를 도왔고, 단기 영역이 약간 성과가 더 좋았다"고 말했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는 PCE 가격지수 발표 뒤 4.3640%까지 하락한 뒤 반등했다. 30년물 금리는 PCE 재료에 따른 낙폭을 차츰 되돌린 끝에 오후 들어 소폭의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58달러(2.25%) 상승한 배럴당 71.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오른 것으로, 단기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선박이 피격당했다는 소식이 겹치면서 유가 반등을 부추겼다. 오후 장 들어 실시된 7년물 입찰은 무난한 수요가 유입된 가운데 시장 예상에 부합하게 수익률이 결정됐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440억달러 규모 7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이 4.260%로 결정됐다. 지난달 입찰 때의 4.290%에 비해 3.0bp 낮아졌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과 같았다. 시장 예상대로 수익률이 결정됐다는 의미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일로 끝난 주간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1만5천건으로, 직전 주보다 1만2천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주 연속 줄어든 것으로, 4주 만의 최저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33분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19.9%로 전장보다 소폭 높여 가격에 반영했다. 연내 한번 금리 인상 가능성은 40.4%, 두 번 인상 가능성은 29.5%를 각각 나타냈다. 세 번 이상 인상은 10.2%로 집계됐고,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혀 없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61.792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 가격 161.824엔보다 0.032엔(0.020%) 내려갔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도 162엔선을 지속해 위협했다. 달러-엔 환율은 런던 거래 막판 장중 161.943엔까지 오르기도 했다. SMBC의 외환 전략가인 스즈키 히로후미는 "현재 엔화 숏 포지션이 상당히 누적된 만큼 실제 개입이 이뤄질 경우 그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3726달러로 전장보다 0.00192달러(0.169%) 높아졌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1.426으로 0.197포인트(0.194%) 하락했다. 달러는 뉴욕장에 들어와 인플레이션 지표에 하방 압력을 받았다. 이날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전 품목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0.5%)를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0.3% 오르며 전망에 부합했다. 에넥스 자산운용의 브라이언 제이컵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과 소비자들의 불안감 가운데 최악의 국면은 대부분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휘발유 가격이 하락 추세를 이어가는 한 인플레이션 기대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노스라이트 자산운용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개방됐고 유가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이제 낮아지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달러인덱스는 이러한 재료를 반영하며 미 국채 금리 하락과 맞물려 장중 101.305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화물선이 공격받았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가 반등하자 달러인덱스도 소폭 낙폭을 줄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2.25% 오른 배럴당 71.92달러에 마감했다. 5거래일 만에 상승이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1999달러로 전장보다 0.00392달러(0.298%)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011위안으로 0.0129위안(0.189%) 떨어졌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58달러(2.25%) 상승한 배럴당 71.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지난 17일 이후 처음으로 올랐다. 브렌트유 8월물은 전장 대비 1.52달러(2.06%) 오른 배럴당 75.26달러에 마감됐다. 브렌트유가 상승 마감한 것은 지난 19일 이후 처음이다. WTI는 오전 한때 2% 넘게 밀리며 배럴당 68달러대로 진입하기도 했으나 꾸준히 낙폭을 줄이더니 결국 상승 반전했다. 에너지 컨설팅업체 겔버앤어소시에이츠는 보고서에서 "오늘의 강세는 최근 고점에서 빠르게 급락한 후 시장이 과매도 상태에 접어들면서 나타난 쇼트 커버링과 저가 매수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호르무즈 해협 오만 인근 해역을 통과 중이던 화물선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피격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유가는 오름폭을 더 확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미국 고위 당국자 2명을 인용해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싱가포르 국적 화물선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에 대해 미국과 이란이 지난주 체결한 종전 합의를 시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영국 해상무역운영국은 해당 공격으로 선박의 조타실이 손상됐지만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란이 미국과 전쟁 발발 후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위해 설립한 페르시아만해협관리청(PGSA)은 이후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PGSA가 지정한 항로를 벗어나는 경우 안전 항행 보장이 적용되지 않으며, 보험 적용이나 관련 책임도 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PGSA는 "승인되지 않은 항로를 이용함으로써 발생하는 모든 결과는 선박 소유주, 운영자 및 선장의 책임"이라고 경고했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
| 2026-06-25 | [뉴욕마켓워치] AI 과열론 날려버린 마이크론…채권·달러↑주가 혼조 |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21734 | (서울·뉴욕=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진정호 최진우 특파원 = 24일(현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자산별로 각자 다른 재료를 반영하며 따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혼조로 마감했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식시장은 대체로 큰 변동 없이 숨죽인 모습이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위아래로 1% 이내에서 오르내렸다. 장 마감 후 마이크론은 시장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으며 시간 외 거래에서 10% 넘게 치솟고 있다. 샌디스크와 인텔, ASML홀딩(ADR), 퀄컴, TSMC 등 반도체 관련 종목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국채가격은 장기물의 급등 속에 일제히 상승했다. 수익률곡선은 평평해졌다.(불 플래트닝) 국제유가가 이란 전쟁에 따른 상승분을 거의 되돌리는 급락세를 연출하자 기대 인플레이션이 후퇴하며 국채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인플레이션에 특히 민감한 30년물 금리는 2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섰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달러는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기대감 속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따라 강세 압력을 받았다. 유로는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유럽중앙은행(ECB) 주요 인사의 매파적 발언에 장중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뉴욕 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량 회복 기대감 속에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3.92% 하락하며 배럴당 70.34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4.33% 급락한 73.74달러에 마무리됐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2.06포인트(0.35%) 오른 51,848.9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7.24포인트(0.10%) 내린 7,358.22, 나스닥 종합지수는 110.40포인트(0.43%) 밀린 25,476.64에 장을 마쳤다. 마이크론의 실적이 증시를 좌지우지한 하루였다. 장 마감 후로 예정된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경계심을 드러냈다. 인공지능(AI) 산업이 급팽창하는 과정에서 메모리 칩 제조업체 마이크론의 주가도 폭등했던 만큼 차익 실현성 투매를 경계한 것이다. 마이크론은 작년 4월 말 76.95달러에 불과하던 주가는 이날 1,048.51달러에 종가를 형성했다. 약 14개월 사이에 주가는 13.6배로 불어난 것이다. 지난 22일에는 1,213.56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마이크론은 장 중 5% 넘게 하락하다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91%까지 낙폭을 확대하다 -0.43%에 거래를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또한 -2.72%까지 밀리다 장 막판 매수세가 붙으면서 약보합에 장을 끝냈다. RGA인베스트먼츠의 릭 가드너 최고투자책임자는 "기술주 하락은 많은 기술주가 과매수 상태였기 때문에 건전한 조정이었다"며 "우리는 이번 조정을 기대치의 재조정으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 마감 후 마이크론이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호실적과 실적 전망을 발표하자 주가지수 선물가격은 강세로 빠르게 돌아섰다. E-Mini S&P500 선물은 0.43%, E-Mini 나스닥100 선물은 1.10% 뛰고 있다. 마이크론은 5월 28일 끝난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414억6천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5.11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조사한 시장 예상치는 매출이 357억5천만달러, 조정 EPS는 20.83달러였다. 마이크론은 다음 분기 매출 전망치도 490억~510억달러로 제시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조사한 매출 가이던스 전망치 435억8천만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마이크론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4% 이상 급등하고 있다. 마이크론의 산제이 메흐로트라 최고경영자(CEO)는 "기록적인 3분기 재무 실적과 더욱 강력한 4분기 전망은 AI 시대에 메모리가 갖는 전략적 가치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무선통신 및 반도체 설계 기업 퀄컴 또한 장 마감 후 주가가 15% 넘게 급등하고 있다. 주주총회에서 올해 비휴대폰 부문 매출이 기존 예상치인 220억달러에서 400억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산업과 유틸리티가 1% 이상 올랐고 에너지는 1.73% 하락했다. 국제 유가가 전쟁 이전 수준까지 내려가면서 유가의 영향이 큰 전통 산업군이 강세였다. 캐터필러와 프록터앤드갬블은 1% 안팎으로 올랐고 3M도 2.51% 상승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6만달러를 하향 돌파하며 2024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이상 인상될 확률을 약 67%로 반영했다. 동결 확률은 전날 마감치 29.5%에서 33.0%로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86포인트(4.41%) 내린 18.63을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9.40bp 급락한 4.440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1430%로 4.90bp 낮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8560%로 8.60bp 굴러떨어졌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30.20bp에서 25.70bp로 좁혀졌다. 작년 2월 하순 이후 최저치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금리는 뉴욕 거래 진입 전부터 뉴욕 오후 장 초반까지 유가를 따라 거의 일방향의 내리막을 걸었다. 오후 장 들어서는 추가 하락이 제한되며 횡보 흐름을 나타냈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량 정상화 기대감 속에 이날 브렌트유 8월물은 전장 대비 3.34달러(4.33%) 급락한 배럴당 73.74달러에 마감됐다. 이란 전쟁 발발 하루 전인 지난 2월 27일(72.48달러) 이후 최저 종가다.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로이터 주최 행사에 나와 "지난 24시간 동안 약 72척의 선박이 2천만배럴의 원유를 운송했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오늘은 정상적인 흐름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은 앞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능력이 없을 것"이라면서 "우리가 그 지렛대를 그들로부터 빼앗고 있다"고 말했다. 미 국채시장에 반영된 기대 인플레이션(BEI)도 유가에 발맞춰 빠르게 내려오는 양상이다. 10년물 BEI는 장중 2.18%를 소폭 밑돌면서 작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는 4.40% 선에서 지지를 받는 모습을 보였다. 30년물 금리는 한때 4.8490%까지 하락, 지난 4월 초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TD증권의 몰리 브룩스 미국 금리 전략가는 "현재 모든 것이 유가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고 촌평했다. 임팩스자산운용의 로스 팜필론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우리의 핵심 견해는 에너지 가격 급등은 구조적이라기보다는 언제나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며, 시장은 그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의 지속성을 과대평가했다는 것이었다"면서 "단기적으로 장기채권 수익률이 추가로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오후 장 들어 실시된 5년물 입찰은 다소 부진한 수요가 유입된 가운데 시장 예상보다 높게 수익률이 결정됐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700억달러 규모 5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은 4.200%로 결정됐다. 지난달 입찰 때의 4.182%에 비해 1.8p 높아진 것으로, 작년 1월 이후 최고치다. 응찰률은 2.35배로 전달 2.34배에 비해 약간 높아졌다. 이전 6개월 평균치(2.33배)도 웃돌았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을 0.7bp 상회했다. 시장 예상보다 수익률이 높게 결정됐다는 의미다. 다음 날은 7년물 440억달러어치 입찰이 예정돼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43분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17.3%로 전장 10% 중반대에서 소폭 높여 가격에 반영했다. 연내 한번 금리 인상 가능성은 39.5%, 두 번 인상 가능성은 31.4%를 각각 나타냈다. 세 번 이상 인상은 11.7%로 집계됐고,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혀 없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61.824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 가격 161.577엔보다 0.247엔(0.153%)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62엔선에 더욱 바짝 다가섰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1986년 이후로 162엔을 넘긴 적이 없다. 유로-달러 환율은 1.13534달러로 전장보다 0.00255달러(0.224%) 내려갔다. 미쓰비시UFG의 리 하드먼 선임 외환 전략가는 "최근 유로-달러 하락은 ECB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에 대한 시장 기대가 엇갈린 데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로-달러는 다만 이사벨 슈나벨 ECB 집행이사의 매파적 발언으로 장중 낙폭을 축소했다. 슈나벨 이사는 이날 독일 주간지 디 자이트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을 중기적으로 다시 우리의 목표치인 2%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현재 시점에서 볼 때 금리를 추가로 인상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1.623으로 전장보다 0.228포인트(0.225%) 상승했다. 작년 5월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준의 매파적 기조 전망에 달러는 지속해 강세 압력을 받는 분위기다. 달러인덱스는 한때 101.801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모넥스USA의 후안 페레즈 디렉터는 "연준은 금리를 인상하려 하거나, 앞으로 매우 매파적으로 움직이는 방안을 강하게 검토하고 있다"면서 "물가가 지나치게 많이 상승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ING의 프란체스코 페솔 외환 전략가는 전날 반도체주 급락을 거론하며 "이번 움직임이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의 눈부신 상승세 속에서 나타난 일시적 조정인지, 아니면 보다 장기적인 주식시장 하락의 시작인지는 알 수 없지만, 위험회피 심리가 유지되는 동안 달러는 계속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4% 정도 하락했다. 위험자산인 비트코인도 한때 6만달러선 아래로 내려오기도 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달러 패권은 필수적"이라며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달러를 밀어주는 방향"이라고 제시했다. 그러나 장 후반 들어 슈나벨 이사의 발언으로 유로가 강세 압력을 받으며 달러인덱스는 101대 중반으로 내려온 채 마무리됐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1607달러로 전장보다 0.00345달러(0.261%) 떨어졌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140위안으로 0.0188위안(0.277%) 높아졌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2.87달러(3.92%) 급락한 배럴당 70.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최근월물 종가 기준으로 이란 전쟁 발발 하루 전인 지난 2월 27일(67.02달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주 들어서만 6달러 넘게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전쟁 전 레벨'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브렌트유 8월물은 전장 대비 3.34달러(4.33%) 내린 배럴당 73.74달러에 마감됐다. 브렌트유는 사흘째 내린 끝에 역시 지난 2월 27일(72.48달러) 이후 최저 종가를 기록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공급이 늘고 있다는 낙관론이 커지면서 유가는 장 내내 낙폭을 확대했다. WTI는 한때 5% 가까이 밀리면서 69달러대에 진입하기도 했다.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로이터 주최 행사에 나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량이 전쟁 이전 수준과 비슷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4시간 동안 약 72척의 선박이 2천만배럴의 원유를 운송했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오늘은 정상적인 흐름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이란은 앞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능력이 없을 것"이라면서 "우리가 그 지렛대를 그들로부터 빼앗고 있다"고 말했다. ING는 보고서에서 "페르시아만에서 나오는 긍정적인 신호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흐름에 대한 낙관론을 부추기고 있다"면서도 "최근 며칠 새 선박 통행량이 증가했지만, 전쟁 이전 수준은 여전히 크게 밑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9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608만8천배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450만배럴 감소)보다 상당히 크게 줄었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9주 연속 쪼그라들었다. 반면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206만4천배럴 증가했다. 시장에선 60만배럴 감소를 점쳤으나 반대되는 결과가 나왔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
| 2026-06-24 | [뉴욕마켓워치] 美 반도체株도 결국 '검은 화요일'…주식↓채권·달러↑ |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21512 | (서울·뉴욕=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진정호 최진우 특파원 = 23일(현지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기술주 투매발(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했다.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인공지능(AI) 과열론 속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 넘게 급락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로 묶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8% 가까이 폭락했다. 한국 증시의 '검은 화요일'이 고스란히 미 반도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13% 넘게 빠졌다.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의 상대적 강세 속에 상승했다. 수익률곡선은 가팔라졌다.(불 스티프닝) 뉴욕증시 기술주의 급락 속에 위험회피 분위기가 국채 매수를 이끄는 장세가 모처럼 전개됐다. 다만 금리 인상 베팅은 약간 축소되는 데 그쳤고, 장기물의 강세도 제한적이었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달러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한 가운데 미 정책금리 인상 전망을 반영하며 강세 압력을 받았다. 유로와 파운드는 각각 독일과 영국의 민간 경기가 부진한 것으로 나오면서 달러 대비 힘을 잃었다. 뉴욕 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량 회복을 주시하는 가운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1.3을 기록했다. 전월의 50.7 대비 0.6포인트 오르며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가리켰다. 제조업 PMI 예비치도 55.7을 기록하며 직전 달의 55.1을 소폭 상회했다. 49개월 이래 최고치이기도 하다. 두 수치는 시장 예상치도 웃돌았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는 서비스업 PMI가 51.0, 제조업 PMI는 54.8이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87포인트(0.09%) 내린 51,666.8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07.33포인트(1.44%) 떨어진 7,365.46, 나스닥 종합지수는 579.56포인트(2.21%) 급락한 25,587.04에 장을 마쳤다. 이란 전쟁 종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 일변도였던 반도체 투자 심리가 이달 들어 흔들리는 모습이 역력하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달 들어 5% 상승한 상태지만 최고치 14.23%에서 많이 밀렸고 -8% 넘는 하락률을 기록한 적도 있다. 이날도 반도체 관련주의 낙폭은 유독 컸다. 필리 지수는 -7.87%를 기록했다. 아시아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일본 키옥시아 등이 분기말 리밸런싱 등을 이유로 급락하자 필리 지수도 보조를 맞췄다. 필리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마이크론은 13.22%, Arm은 10.14% 급락했다. 마이크론은 24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미리 매도하려는 심리도 강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은 4% 안팎으로 내렸고 AMD와 인텔은 6% 안팎의 하락률을 찍었다. 모건스탠리투자운용의 앤드루 슬리먼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인공지능(AI) 수혜주가 투매 당하고 있는데 그들이 비싸다곤 생각하지 않지만 (매도하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다"며 "나는 이것이 건전한 현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정례 회의에서 매파적 면모를 드러낸 뒤 금리 선물시장에선 금리인상이 빠르게 프라이싱됐다. 이후 증시는 전반적으로 하방 압력에 밀리는 흐름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이상 인상될 확률을 약 70%로 반영했다.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 지수도 3대 지수에 비해 낙폭이 컸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1% 안팎으로 올랐지만, 테슬라는 5.79% 내렸다. 반면 전통 산업주와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약보합으로 선방했다. 금리인상 베팅이 강해지면서 그간 급등했던 반도체 관련주를 팔고 경기방어주로 순환매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월마트가 1.91% 올랐고 존슨앤드존슨은 3.37% 상승했다. IBM도 5.04%, 버라이즌은 3.02% 올랐다. JP모건체이스와 비자,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코카콜라도 강보합으로 버텼다.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와 부동산, 의료건강이 1% 이상 오르며 호조였다. 산업은 2% 이상 떨어졌고 기술은 3.66% 급락했다. 스페이스X는 1% 오르며 156.11달러로 마감했다. 공모 첫날 시초가 150달러 선을 간신히 지켰다. 스페이스X가 최소 200억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하면서 전날 16% 급락했으나 강력한 수요가 확인되자 반등에 성공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2.21포인트(12.79%) 오른 19.49를 가리켰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1.40bp 내린 4.494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1920%로 3.80bp 낮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9420%로 0.30bp 내려갔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27.80bp에서 30.20bp로 벌어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한국 코스피의 폭락 여파에 뉴욕 장 초반부터 위험회피 심리가 우세했다. '매파'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재료에 최근 크게 뛴 2년물 금리가 상대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장중 8% 안팎의 급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국제유가도 내림세를 보이자 오후 장 초반까지는 모든 구간에서 강세 흐름이 나타났다. 다만 유가가 장중 낙폭을 상당 부분 되돌리자 장기금리는 장 후반으로 가면서 반등했다. 이날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65달러(0.88%) 하락한 배럴당 73.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월물 종가 기준으로 이란 전쟁 발발 후 첫 거래일인 지난 3월 2일(71.23달러) 이후 최저치다. WTI는 한때 1.9% 가까이 밀리기도 했다. 매뉴라이프투자운용의 마이클 로리지오 미국 금리헤드는 "위원회(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현저히 강한 매파적 전환을 한 경제전망요약(SEP)의 '점도표'를 통해 상당히 크게 말했다"면서 "목요일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통해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다시 상기하게 될 것이며, 이는 연준에게는 상당히 불편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장 들어 실시된 2년물 입찰은 결과가 좋았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690억달러 규모 2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은 4.189%로 결정됐다. 지난달 입찰 때의 4.071%에 비해 11.8bp 높아진 것으로, 작년 1월 이후 최고치다. 응찰률은 전달과 같은 2.64배로 집계됐다. 이전 6개월 평균치 2.61배를 약간 웃돌았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을 0.3bp 밑돌았다. 시장 예상보다 낮게 수익률이 결정됐다는 의미다. 다음날은 5년물 700억달러어치 입찰이, 그다음 날은 7년물 440억달러어치 입찰이 예정돼 있다. 이날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시장에선 스페이스X 등 4개 기업이 300억달러 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스페이스X는 만기 5년에서 30년까지 5개 트랜치로 250억달러의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총 890억달러의 투자 수요가 몰린 가운데 단기물 쪽에 강한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28분께 연준이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14.4%로 전장 10% 초반대에서 다소 높여 가격에 반영했다. 연내 한번 금리 인상 가능성은 37.3%, 두 번 인상 가능성은 33.7%를 각각 나타냈다. 세 번 이상 인상은 14.6%로 집계됐고,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혀 없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61.577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 가격 161.605엔보다 0.028엔(0.017%)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에서 한때 161.615엔까지 오르기도 했다. 162엔선을 넘어서면 지난 1986년 이후 약 4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게 된다. 일본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은 커지고 있다. 국제통화연구소의 하시모토 마사시 수석 연구위원은 "외환시장 개입은 시장 참가자들의 허를 찌르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이라며 지난 2024년 7월 달러-엔 환율 고점(162.00엔)에 이르기 전 개입할 가능성을 점쳤다. 달러인덱스는 101.395로 전장보다 0.370포인트(0.366%) 상승했다. 지난해 5월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달러는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줄줄이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하면서 강세 압력을 받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 넘게 급락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8% 가까이 빠졌다. 반면, 안전자산인 미 국채는 강세 압력을 받았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내 정책금리 인상 전망도 달러 강세를 거들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이날 오후 3시 52분께 연내 금리가 인상될 확률을 87.9%로 반영하고 있다. 머니코프의 구조화상품 책임자인 유진 엡스타인은 "현재 달러 강세의 핵심은 결국 (연준의) 매파성"이라며 "현재 FFR 선물시장을 보면, 최근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반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결국 모든 것은 금리로 귀결된다"면서 "금리시장은 이전보다 훨씬 더 매파적인 단기 전망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으며, 시장 전체가 이에 적응하고 있다. 주식도, 금도, 달러도 이에 맞춰 움직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즈호 인터내셔널의 전략가인 조던 로체스터는 "달러는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면서 "달러는 통상 연준의 금리 인상 국면에 진입하기 전 강세를 보이며, 시장은 현재 9월부터 인상 사이클이 시작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6월 미국의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1.5로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PMI는 50을 웃돌면 전월 대비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달러인덱스는 이러한 재료를 반영하며 장중 101.432까지 높아지기도 했다. 미국과 달리 독일의 6월 종합 PMI는 18개월 새 최저치인 48.0으로 나타났다. S&P 글로벌의 필 스미스 경제 부문 어소시에이트 디렉터는 독일의 "2분기 경제가 다시 역성장했을 가능성을 높인다"고 판단했다. 6월 영국 종합 PMI는 49.4로 14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독일과 영국의 민간 경기가 미국보다 뒤처진 셈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13789달러로 전장보다 0.00459달러(0.402%) 하락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1952달러로 0.00527달러(0.398%) 내려갔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952위안으로 0.0169위안(0.249%) 높아졌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65달러(0.88%) 하락한 배럴당 73.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월물 종가 기준으로 이란 전쟁 발발 후 첫 거래일인 지난 3월 2일(71.23달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8월물은 전장 대비 0.82달러(1.05%) 내린 배럴당 77.08달러에 마감됐다. 브렌트유는 이틀째 내렸다.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를 두고 전망이 분분한 가운데 유가는 내림세를 이어갔으나, 장중 낙폭을 상당 부분 되돌렸다. WTI는 한때 1.9% 가까이 밀리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어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1천900만배럴의 원유가 빠져나왔으며, 이는 사상 최고치"라면서 "유가가 폭락하고 있으며, 세계는 훨씬 더 안전해졌다"고 주장했다. 이란 전쟁 발발 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출된 원유 및 정유제품은 하루 2천만배럴 정도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에선 필요할 경우 해상 봉쇄를 재개할 수 있도록 모든 미군 함정이 현재 위치에 남아 있을 것이라면서도 "현시점에서는 (해상 봉쇄 재개가) 가능성이 매우 작아 보인다"고 밝혔다. 반면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은 이란군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MOU 체결 이후에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 수를 제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과의 조율에 따라 현재 하루에 제한된 수의 선박만 호르무즈 해협 통과가 허용되고 있다"면서 "이 선박 수는 상황에 따라 매일 변동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스라엘 정권의 적대적 행위와 미국의 휴전 이행 의무 위반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은 지난 며칠간 폐쇄돼 있었으며 이 기간에는 어떠한 선박 통항 허가도 발급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PVM 오일어소시에이츠의 타마스 바르가 애널리스트는 "선주와 선박 운영자들은 기뢰로 인한 위협이 완전히 제거되었다는 확신을 요구할 것"이라면서 "손상된 항만, 수중 잔해, 그리고 혼잡은 무조건적인 통행량 증가에 추가적인 장애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
| 2026-06-23 | [뉴욕마켓워치] 빚낸다는 스페이스X, 16% 폭락…주식 혼조·채권↓달러↑ |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21295 | (서울·뉴욕=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최진우 특파원 =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대표 주가지수는 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한 수익성 우려에 혼조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연합뉴스 사진 제공]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가량 빠졌다. 우량주로 중심의 다우존스는 소폭 상승했다. AI 우려 속 핵심 인재가 유출된 알파벳(클래스 A)은 5% 가까이 급락했다. 최소 200억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는 스페이스X가 16% 넘게 폭락하는 등 거대 기술기업은 대체로 약세 압력을 받았다. 미국 국채가격은 장·단기물 모두 하락했다. 국제유가의 급락에도 강세 압력이 나타나지 않았다. '매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에 대한 경계감 속에 연내 3번 금리 인상 전망까지 등장하면서 국채 매수 심리를 위축시켰다. 일론 머스크의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는 소식은 회사채 물량 압박을 키웠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후속 협상이 진척을 보였다는 소식에 국제유가 급락했지만, 미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달러도 강세 압력을 받았다. 파운드는 영국 키어 스타머 총리의 사임 발표에도 달러보다 더 강했다. 뉴욕 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후속 협상이 진척을 보였다는 소식 속에 공급 증가 기대감이 부상하며 크게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2.32% 하락한 배럴당 74.82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3.31% 내린 77.90달러에 마무리됐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8.01포인트(0.29%) 오른 51,712.7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7.79포인트(0.37%) 내린 7,472.79, 나스닥 종합지수는 351.33포인트(1.32%) 하락한 26,166.60에 장을 마쳤다. 이날은 AI에 대한 우려가 확산한 하루였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일부 AI 산업이 '범용화'(commoditization)로 가고 있다며 주요 거대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능에 차별은 없고 가격으로 경쟁하는 시장이 열릴 것이라는 의미다. 실제로 MS는 최근 AI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한 저가형 모델을 출시했다. 가격 경쟁이 치열해질 경우 알파벳과 오픈AI, 앤트로픽, 스페이스X 등이 AI 모델에 대한 막대한 투자에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한다. 이런 가운데 기업공개(IPO)를 통해 750억달러를 조달한 스페이스X가 최소 200억달러의 회사채를 발행한다는 소식은 AI 투심을 더욱 위축시켰다. 향후 수익성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AI 분야를 키우기 위해 대규모 차입을 단행한다는 우려를 더욱 키웠다. 밀러 타박의 매트 말리 수석 시장 전략가는 "가장 눈에 띄는 문제는 하이퍼 스케일러들이 AI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음에도 투자수익률이 극히 낮다는 점"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또 다른 큰 우려는 '순환 투자 문제로, 기업들이 서로에게 투자하는 동시에 서로의 제품 구매를 약속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특히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경우 핵심 인재가 유출되면서 더욱 큰 타격을 입었다. 구글 딥 마인드의 핵심 연구자이자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존 점퍼는 앤트로픽으로 이동했다. AI 모델 제미나이 개발을 이끈 노엄 샤지어 부사장도 오픈AI로 떠났다. 이러한 재료가 겹치면서 알파벳(클래스A) 주가는 4.99% 급락했다. 스페이스X는 16.43% 폭락하며 3거래일째 하락했다. 지난 12일 상장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엔비디아(-0.97%)와 애플(-0.34%), 마이크로소프트(-3.18%), 아마존(-4.75%), 브로드컴(-4.40%) 등도 뒷걸음질 쳤다. US은행의 선임 투자 책임자 빌 노시는 "AI 업종은 심리에 매우 좌우되는 분야"라며 "관련 종목들은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6.82%, 인텔은 5.19% 급등했다. 업종별로 보면 부동산(+1.38%), 에너지(+1.24%), 헬스케어(+0.87%), 산업재(+0.76%), 금융(+0.54%), 유틸리티(+0.50%)는 호조를 보였다 커뮤니케이션(-3.83%)과 임의 소비재(-2.33%), 필수 소비재(-0.68%)는 부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인상될 확률을 88.8%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50포인트(2.98%) 오른 17.28을 가리켰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 18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5.80bp 오른 4.5080%에 거래됐다. 지난 19일은 노예해방 기념일인 '준틴스데이'를 맞아 뉴욕 채권시장이 휴장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2300%로 5.10bp 높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9450%로 4.50bp 올라갔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27.10bp에서 27.80bp로 약간 벌어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금리는 유럽 국채의 강세 속에서도 뉴욕 거래 전부터 오름세를 보였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는 한때 4.5150%까지 올라 지난 1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년물 금리는 작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국 국채(길트) 수익률은 키어 스타머 총리의 사임 발표에도 일제히 하락했다. 차기 총리 도전 의사를 밝혔던 웨스 스트리팅 전 보건부 장관이 가장 유력한 후보인 앤디 버넘 하원의원에 대한 지지를 발표하자 불확실성 해소 재료로 받아들여졌다. 독일 국채(분트)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이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유럽의회에 나와 "정책 대응은 상황에 맞게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현재 유로존의 상황은 "(이란 전쟁의)충격이 상당하지만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면 점진적인 정책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후속 협상이 진척을 보였다는 소식에 국제유가는 급락세를 이어갔지만, 미 국채는 거의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날 보고서에서 연준이 오는 9월과 10월, 12월 등 연내 3번 25bp씩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BoA의 아디티야 바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에 대한 하방 위험이 "사라졌다"면서 "연준은 내년에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크레딧사이츠의 재커리 그리피스 투자등급 채권 및 거시전략 책임자는 "현재 시장의 가장 큰 동력은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발언과 지난주 점도표 변화를 통해 나타난 급격한 매파적 전망 변화"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시장에선 11개 기업이 104억달러어치의 자금을 조달했다. 스페이스X는 최소 200억달러 규모로 발행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구체적인 조건은 이르면 다음 날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 재무부는 다음 날부터 사흘 연속으로 총 1천830억달러어치의 이표채(쿠폰채)를 입찰에 부친다. 2년물 690억달러어치를 시작으로 5년물 700억달러어치, 7년물 440억달러어치 입찰이 뒤를 잇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46분께 연준이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11.3%로 전장보다 소폭 낮춰 가격에 반영했다. 연내 한번 금리 인상 가능성은 34.2%, 두 번 인상 가능성은 36.0%를 각각 나타냈다. 세 번 이상 인상은 18.4%로 집계됐고,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혀 없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61.605엔으로, 직전 거래일인 지난 18일 뉴욕장 마감가 161.432엔 대비 0.173엔(0.107%) 올랐다. 지난 19일은 노예해방 기념일인 '준틴스데이'로 뉴욕 금융시장이 휴장했다. 달러-엔은 뉴욕 오전 장중 161.9엔 근처까지 올랐다가 순간적으로 급락하기도 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이 긴급 화상회의를 가졌다는 일본 매체들의 보도가 나온 영향이다. 일본 도쿄방송(TBS)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포함한 대응을 논의한 듯하다"고 전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100.833보다 0.192포인트(0.190%) 높아진 101.025를 나타냈다. 101선을 웃돈 것은 작년 5월 이후 처음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9월과 10월, 12월 등 연내 3번 25bp씩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도이체방크는 지난 19일자 보고서에서 오는 9월과 12월을 금리 인상 시점으로 제시했다. BoA는 "6월 전망 요약과 워시(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발언은 연준의 반응함수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매파적이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4248달러로, 전장 1.14587달러에 비해 0.00339달러(0.296%) 낮아졌다. 유로의 상대적 약세 속에 유로-엔 환율은 184.62엔으로 전장보다 0.330엔(0.178%) 하락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날 유럽의회에 나와 "정책 대응은 상황에 맞게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현재 유로존의 상황은 "(이란 전쟁의)충격이 상당하지만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면 점진적인 정책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2479달러로 전장대비 0.00487달러(0.369%) 높아졌다. 스타머 총리의 사임 발표로 재정 악화 우려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으나, 영국 국채(길트)는 이날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차기 총리 도전 의사를 밝혔던 웨스 스트리팅 전 보건부 장관이 가장 유력한 총리 후보인 앤디 버넘 하원의원에 대한 지지를 발표하자 불확실성 해소 재료로 받아들여졌다. 배녹번캐피털마켓츠의 마크 챈들러 수석 시장 전략가는 "채권시장 자경단이 차기 영국 정부가 지나치게 좌파로 기울어지는 것을 막는 안전장치 역할을 할 것 같다"면서 "경쟁은 있겠지만, 새 정부의 신뢰성을 가늠하는 데 있어 사람들이 가장 주목할 것은 채권시장일 것"이라고 말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7783위안으로 0.0002위안(0.003%) 낮아졌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 18일 대비 1.78달러(2.32%) 하락한 배럴당 74.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일은 노예해방 기념일인 '준틴스데이'를 맞아 뉴욕 금융시장이 휴장했다. WTI는 최근원물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 4일(74.66달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8월물은 전장 대비 2.67달러(3.31%) 내린 배럴당 77.90달러에 마감됐다. 지난 3월 2일(77.74달러) 이후 가장 낮은 종가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 사찰단을 다시 초청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스위스 루체른 뷔르겐슈토크 리조트에서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첫 후속 협상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성공적인 최종 합의를 위해 매우 좋은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스위스에서 진행 중인 생산적인 협상에 따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자유롭고 개방된 통행을 보장하고, IAEA 사찰단의 자국 내 활동도 허용하기로 약속했다"면서 이에 따라 이란산 원유의 생산·인도·판매를 허용하는 60일간의 한시적 일반 면허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중재국인 카타르와 파키스탄은 미국과 이란이 MOU 이행 방안과 관련해 정치적 감독을 제공할 고위급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으며, 이 위원회는 향후 60일 이내에 최종 종전 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로드맵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주말에는 이라크 정부가 원유 생산량을 하루 420만~430만배럴로 점진적으로 회복시킬 것이라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보고서에서 이에 대해 "향후 4주 동안 하루 약 200만~300만배럴의 생산이 회복될 것"이라면서도 회복은 여전히 도전적이라고 진단했다. ANZ는 "초기 회복세는 생산보다는 물류 회복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면서 "후기 회복세는 업스트림 및 정유 부문의 회복에 달려 있다. 연내 완전한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
| 2026-06-19 | [뉴욕마켓워치] '반도체株 사자' 필리지수 신기록…주식·달러↑채권 혼조 |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20820 | (서울·뉴욕=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진정호 최진우 특파원 = 18일(현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따른 인플레이선 완화 기대감을 반영하며 움직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증시 3대 대표지수는 동반 상승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종목으로 묶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5% 가까이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8.70%)와 인텔(+10.64%) 등의 종목에 특히 '사자' 주문이 몰렸다. 반면, 스페이스X(-3.56%)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이 이틀째 약세를 이어간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장기물은 강세를 보이면서 수익률곡선은 평평해졌다.(커브 플래트닝) 영국 잉글랜드은행(BOE)의 금리 결정에서 별다른 매파적 신호가 나오지 않으면서 단기물 쪽 약세 압력은 완화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오전 장중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모든 구간에서 강세가 나타났으나 장 후반으로 가면서 흐름은 상당 부분 되돌려졌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달러는 파운드 약세 속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적 기조에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파운드는 매파적 색채를 드러내지 않은 영국 중앙은행의 기조에 영국의 보궐선거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급락했다. 뉴욕 유가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공급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0.25% 하락한 배럴당 76.60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0.38% 오른 79.85달러에 마무리됐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는 이날 미국과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에 따라 호르무즈 통과 작업을 "신속"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무료 통과가 60일에 그친다는 지적에 "우리는 국제 수로는 통행료가 없어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우리는 역내 동맹국들과 협력해 이러한 원칙이 최종 합의에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란의 석유 판매도 허용한다고 부연했다. 오는 19일은 준틴스 데이로 미국 주식·채권시장은 휴장이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2.15포인트(0.14%) 오른 51,564.7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80.48포인트(1.08%) 오른 7,500.58, 나스닥 종합지수는 496.28포인트(1.91%) 뛴 26,517.93에 장을 마쳤다. 매파 FOMC의 충격을 하루 만에 털어내고 증시는 랠리를 재개했다. 전날 3대 주가지수는 FOMC가 예상보다 더 매파적인 면모를 드러내면서 모두 하락 마감한 바 있다. 반등을 주도한 것은 AI 테마였다. 전통 산업주와 우량주 위주의 다우 지수는 강보합에 그친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 넘게 급등했다.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이 모두 오른 가운데 인텔은 10% 넘게 뛰었다. 애플과 인텔이 협력해 미국에서 칩을 설계하고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히면서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렸다. 인텔 소식에 낙관론이 확산하면서 마이크론테크놀러지도 8.7% 상승했고 브로드컴과 AMD도 4%대 강세였다. TSMC는 7% 급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금리인상을 시사했고 미국 국채선물 시장은 7월 금리인상 베팅을 확대했으나 증시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나마 금리 영향이 더 큰 경기순환주는 상대적으로 회복 속도가 더뎠지만, 반도체 관련주 투자자들은 AI 산업 전환기에 금리인상이 발목을 잡진 않을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웰스얼라이언스의 로버트 콘조 최고경영자(CEO)는 "AI 인프라와 AI가 다양한 경쟁 산업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기업 간 협력에 관한 낙관론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애플과 인텔의 협력은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였다"고 말했다. 반도체 관련주가 랠리하면서 기술주 전반으로도 열기가 퍼졌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중에선 스페이스X만 3% 하락하며 소외됐다. 엔비디아와 아마존은 3% 가까이 올랐고 알파벳과 테슬라, 메타도 1%대 강세였다. 스페이스X 상장 이후 차익 실현 욕구가 강해진 듯 이틀 연속 4%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술이 2.68% 급등했고 통신서비스와 임의소비재도 1%대 강세였다. 에너지는 1.73%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가운데 미국 정치권에선 민주당과 공화당을 불문하고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트럼프가 호언장담한 것과 달리 이란이 원하는 것만 내주고 핵무기 프로그램 폐기 같은 실질적 이득은 전혀 얻지 못했다는 비판론이다. 그나마 국제 유가가 하락하며 트럼프가 원하는 것 중 하나는 얻었지만, 자국 내 비판을 어떻게 방어할지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트럼프가 향후 이란과의 협상에서 압박감을 느끼게 만드는 요소다.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예정됐던 양측 협상도 불확실해지고 있다. 중재국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가 돌연 스위스 방문을 취소한 가운데 JD 밴스 미국 부통령도 협상 일정을 확실하게 말하진 않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상될 확률을 약 36.1%로 반영했다. 50bp 인상 확률도 34%대를 유지했다. 동결 확률은 13.8%에 머물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2.04포인트(11.06%) 떨어진 16.40을 가리켰다. 오는 19일은 준틴스 데이로 주식·채권시장이 휴장이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1.20bp 내린 4.450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1790%로 2.00bp 높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9000%로 2.60bp 내려갔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30.30bp에서 27.10bp로 좁혀졌다. 작년 4월 초 이후 최저치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뉴욕 거래가 본격화하기 전까지는 전날 출현했던 베어 플래트닝이 지속되는 듯했다. 2년물 금리는 한때 4.20% 선을 웃돌기도 했다. 뉴욕 오전 7시 BOE의 금리 동결 결정이 발표되자 2년물 금리는 빠르게 후퇴했다. BOE는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3.75%로 유지하기로 했다. 휴 필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지난 4월에 이어 금리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행사했고, 메건 그린 위원도 이에 동조했다. 금리 인상파가 2명으로 늘었지만 예상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더해 앤드류 베일리 BOE 총재가 "최근 며칠 사이 유가가 하락했는데, 이는 고무적"이라는 입장을 내놓자 BOE도 금리 인상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기대가 더 약해졌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오전 장 한때 4% 넘게 급락하면서 강세 재료로 일조했다. 다면 오후 장으로 가면서 유가 낙폭이 크게 줄어들자 미 국채도 '전강후약' 장세를 연출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오전 장중 가진 백악관 브리핑에서 간밤 1천250만배럴의 원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이동했다면서 "이는 분쟁 시작 이후 최고치"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은 이틀 연속으로 호르무즈 해협에서 어떠한 선박에도 발포하지 않았다"면서 "현재까지 이란은 자신들의 합의상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BMO캐피털마켓츠의 이안 링겐 금리전략 헤드는 이날 장중 에너지 가격 하락이 "향후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하고 장기국채 수익률을 의미 있게 하락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까지 현재 가격에 반영된 29bp 인상보다는 확신이 덜하지만, 현재 수준에서 정책 전망에 대칭성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한다"고 언급했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4주 만에 처음으로 줄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로 끝난 주간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계절조정 22만6천건으로, 전주보다 4천건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22만5천건)는 소폭 웃돈 결과로, 직전 주 수치(22만9천→23만건)는 1천건 상향 조정됐다. 옥스퍼드이코노믹스의 낸시 반덴 하우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면서 "최근 저점에서 반등했음에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노동시장이 개선됐지만 과열되지는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광범위한 노동시장 지표와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후 들어 치러진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240억달러어치의 증액 발행(리오픈) 입찰은 결과가 양호했다. 발행 수익률은 1.955%로, 시장 예상치를 0.5bp 정도 밑돌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52분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13.3%로 가격에 반영했다. 연내 한번 금리 인상 가능성은 36.0%, 두 번 인상 가능성은 34.7%를 각각 나타냈다. 세 번 이상 인상은 16.0%로 집계됐고,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혀 없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61.432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 가격 160.731엔보다 0.701엔(0.436%) 상승했다. 지난 2024년 7월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14587달러로 전장보다 0.00354달러(0.308%) 내려갔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0.833으로 0.375포인트(0.373%)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달러는 런던 거래부터 연준의 연내 정책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적으로 반영하는 모습이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도 장기물과 달리 상승세를 보였다. 앞서 전날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기자 회견에서 "물가 안정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는 강력하고 만장일치이며, 모호함이 없다"면서 "나는 이것이 중요한 메시지라고 본다. 우리는 지난 5년 동안 이 메시지를 놓쳐왔다. 그것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시장도 견조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22만6천건으로 전주보다 4천건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22만5천건)보다 1천건 많았다. 달러는 뉴욕장에서 내내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100.919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101선에 더욱 바짝 다가섰다. CIBC캐피털 마켓의 외환 전략 책임자인 사라 잉은 "우리는 4월 말 이후 미국에서 예상보다 훨씬 강한 지표들을 봐왔다"면서 "여기에 연준은 시장 기대가 허용할 수 있는 최대 수준만큼 매파적이었고, 그 결과 달러 추가 상승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가 추가로 강세를 보일 여지가 있다"고 부연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1992달러로 전장보다 0.00860달러(0.647%) 급락했다. 잉글랜드 은행(BOE)은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3.75%로 동결했다. 통화정책위원회(MPC) 구성원 9명 가운데 7명이 동결을, 나머지는 인상을 주장했다. 2명의 위원이 금리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행사했지만 예상했던 수준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BOE가 별다른 매파적 색채를 보이지 않은 가운데 파운드는 영국의 보궐선거 결과에 주목하며 큰 약세 압력을 받았다. 차기 총리 후보로 꼽히는 앤디 버넘은 그레이터 맨체스터의 메이커 필드 선거에 출마한 상황이다. 버넘 후보는 당선 시 집권 노동당 대표 경선에 도전할 계획이다. 통상 집권당 대표는 총리직을 겸하는데, 버넘은 확장적 재정정책을 추구하는 인물로 평가된다. 모넥스 유럽의 닉 리스 거시경제 리서치 책임자는 파운드의 추가적인 약세는 "경제 약세를 보여주는 추가 신호들과 국내 정치 리스크에 달려 있을 것"이라며 "이제 정치는 파운드의 다음 움직임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785달러로 전장보다 0.0001달러(0.001%) 약간 내려갔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19달러(0.25%) 하락한 배럴당 76.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원물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 4일(74.66달러) 이후 최저치다. WTI는 오전 한때 4% 넘게 급락하기도 했으나 오후 장으로 가면서 낙폭을 크게 축소했다. 반면 브렌트유 8월물은 전장 대비 0.30달러(0.38%) 오른 배럴당 79.85달러에 마감됐다. 브렌트유는 이틀 연속 오르면서 WTI와 방향이 엇갈렸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간밤 1천250만배럴의 원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이동했다면서 "이는 분쟁 시작 이후 최고치"라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이란은 이틀 연속으로 호르무즈 해협에서 어떠한 선박에도 발포하지 않았다"면서 "현재까지 이란은 자신들의 합의상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대이란 전쟁을 주도해온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대이란 해상 봉쇄를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미군의 모든 봉쇄 집행 노력은 중단됐다"면서도 이란의 합의 이행을 확인하기 위해 함정들은 해당 구역에 계속 주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선임 애널리스트는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 가능성은 글로벌 원유 흐름의 20%를 차지했던 해협의 차단으로 인해 원유에 반영됐던 큰 위험 프리미엄을 제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일부는 완전한 정상화가 보험, 수리, 제재 완화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몇주가 걸릴 수 있다고 하지만, 방향은 분명하다"면서 "비관적인 예상은 지나치게 비관적이었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언급했다. 반면 선박 추적 사이트인 케플러의 매트 스미스 원자재 리서치 디렉터는 "아직 수문이 열리진 않았고, 대규모 유출도 없다"면서 선박 회사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건너는 것을 주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
| 2026-06-18 | [뉴욕마켓워치] FOMC 절반 '연내 인상' 전망…주가↓·달러↑·채권 혼조 |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20575 | (서울·뉴욕=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진정호 최진우 특파원 = 17일(현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적 기조에 영향을 받았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연합뉴스 사진 제공] 연준의 정책 금리 인상 가능성이 한층 커지자 뉴욕증시 3대 대표지수는 동반 하락했다. 다만,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 넘게 오르는 등 분야별로 온도차가 두드러졌다. 스페이스X(-4.95%)도 상장한 지 4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 마감했다.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의 급락 속에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30년물만 미미하게 오르면서 방향을 달리했다. 연준의 '점도표'가 올해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긴축 베팅이 크게 늘어났다.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연내 금리 동결 가능성은 10% 초반대로 후퇴했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급등했다. 달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매파적인 색채를 보이자 미 국채 금리 상승과 맞물려 큰 폭으로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0선을 가볍게 넘기며 안착했다. 뉴욕 유가는 5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연준은 FOMC 이틀째인 이날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종전 3.50~3.75%로 동결했다. 점도표는 연내 금리 인하에서 인상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2월 금리 전망치(이하 중간값 기준)가 석 달 전 3.375%(연내 25bp 인하)에서 3.750%로 38.5bp 상향된 것이다. 총 19명의 참가자 중 워시 의장을 제외하고 18명이 2026년 금리 전망치를 제출했다. 제출한 참가자 중 절반에 달하는 9명이 연내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워시 의장은 기자 회견에서 "물가 안정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는 강력하고 만장일치이며, 모호함이 없다"면서 "나는 이것이 중요한 메시지라고 본다. 우리는 지난 5년 동안 이 메시지를 놓쳐왔다. 그것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달성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는 한편, 이날 긴축 결정을 내리지 않은 데 대해서는 "6주 후 다시 회의한다. 그때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시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상될 확률을 약 35.8%로 반영했다. 50bp 인상 확률도 34.7%로 20%포인트 뛰었다. 반면 동결 확률은 40.3%에서 13.2%까지 떨어졌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5월 소매 판매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전월치가 하향 조정(+0.5%→+0.4%)됐으나 시장 예상치(+0.5%)를 크게 웃돌았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7.12포인트(0.98%) 떨어진 51,492.5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91.25포인트(1.21%) 떨어진 7,420.10, 나스닥 종합지수는 354.69포인트(1.34%) 밀린 26,021.66에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임한 케빈 워시 신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처음으로 주재한 FOMC 회의에서 물가 안정을 강조했다. 트럼프가 선임한 만큼 비둘기파적 입장이 예상됐으나 워시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와 동떨어져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매파적인 면모도 보였다. 워시는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이 오랫동안 제시해 온 2% 물가 목표를 상당히 웃도는 수준에서 지속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은 5년 이상 이어져 왔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는 "물가 안정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는 강력하고 만장일치인 데다 모호함이 없다"며 "우리는 지난 5년간 이 메시지를 놓쳐왔는데 그것을 바로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시의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의 금리인하 압박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선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읽혔다. 워시는 강한 성장과 물가 안정이 양립 가능하다고도 말했으나 전반적인 어조는 물가 안정으로 기우는 느낌이었다. 이날 공개된 점도표에서 올해 안에 금리 인상이 전망된 점도 매파적 분위기를 강화했다. 점도표 무용론자인 워시는 점도표를 제출하지 않았으나 나머지 18명의 FOMC 위원 중 9명이 연내 금리 인상을 점쳤다. 매파적 분위기가 확인되면서 증시는 빠르게 낙폭을 벌렸다. 강세를 보이던 우량주 위주의 다우 지수 또한 1% 가까운 하락세로 돌아섰다. 선물시장도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빠르게 반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시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상될 확률을 약 35.8%로 반영했다. 50bp 인상 확률도 34.7%로 20%포인트 뛰었다. 반면 동결 확률은 40.3%에서 13.2%까지 떨어졌다. 다만 금리 인상 베팅이 강해지는 와중에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 이상 강세로 마감했다. 금리 인상은 모든 산업 영역에 영향을 미치지만, 인공지능(AI) 열풍이 부는 상황에서 반도체를 선점하려는 수요는 금리 인상도 억제하기 힘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깔려 있다. 엔비디아는 1.33% 하락했으나 브로드컴과 ASML, 인텔,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4% 안팎으로 올랐다. 반도체주를 제외하면 거대 기술기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중 강세를 보인 것은 브로드컴과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전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알파벳, 테슬라는 3% 안팎으로 떨어졌다. 매수 열기가 뜨거운 스페이스X도 이날 5% 하락세로 마감했다. 지난 12일 상장한 이후 처음으로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떨어졌다. 임의 소비재와 통신서비스, 필수소비재, 부동산은 2% 넘게 떨어졌다. 이날 미국 백악관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를 언론에 구두로 공개했다. 이 가운데 페르시아만에서 오만만에 이르는 해역 및 그 반대 방향에 한해 60일간 무상으로 상업용 선박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한다는 문구는 앞으로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이 최대 60일간 최종 합의를 위한 협상 기간을 설정한 만큼 60일간 통행료를 받지 않은 이후 자동으로 통행료가 부과될지는 합의안만으로는 불분명하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2.03포인트(12.37%) 오른 18.44를 가리켰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3.40bp 오른 4.462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1590%로 11.10bp 높아졌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타결 후 처음으로 4.10% 선을 넘어섰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9260%로 0.30bp 내려갔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37.90bp에서 30.30bp로 크게 좁혀졌다.(베어 플래트닝) 작년 4월 이후 최저치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FOMC 결정을 앞두고 횡보 흐름을 보이던 미 국채금리는 오후 2시 결과가 발표되자 2년물을 필두로 뛰어올랐다. 30년물 금리는 한때 4.9870%까지 뛰기도 했으나, 긴축 베팅이 기대 인플레이션을 압박하자 뒷걸음질 쳤다.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는 이번 회의에서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종전 3.50~3.75%로 동결했다. FOMC 성명은 향후 금리 방향을 시사하는 내용이 담긴 단락을 아예 삭제한 가운데 경기 판단은 '견조한(solid)'으로 유지했다. 점도표는 연내 금리 인하에서 인상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2월 금리 전망치(이하 중간값 기준)가 석 달 전 3.375%(연내 25bp 인하)에서 3.750%로 38.5bp 상향된 것이다. 총 19명의 참가자 중 18명이 2026년 금리 전망치를 제출했다. 이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9명이 연내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포워드가이던스에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해 온 케빈 워시 의장은 자신은 금리 전망치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그는 FOMC 성명은 내용이 짧아지고 단순해졌다면서 "소위 포워드가이던스도 빠졌는데, 우리는 그것이 현재의 정책 환경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JP모건자산운용의 밥 미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위원회의 절반이 올해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는 것은 시장 전반에 진짜 경고"라면서 "그들이 금리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옥스퍼드이코노믹스의 마이클 피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대폭 축소된 커뮤니케이션에서 핵심 메시지는 위원회의 대략 절반 정도가 올해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이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전 장 초반 발표된 지난달 소매판매는 상당한 호조를 나타냈다. 소매판매 발표 이후 2년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잠시 뛰어오기도 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5월 소매판매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전월치가 하향 조정(+0.5%→+0.4%)됐으나 시장 예상치(+0.5%)를 크게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자재, 음식 서비스를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컨트롤그룹)는 전월과 비교해 0.7% 증가했다. 역시 예상치(+0.4%)를 상회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4시 22분께 연준이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13.8%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장 40% 초반대에서 크게 낮아졌다. 연내 한번 금리 인상 가능성은 36.1%, 두 번 인상 가능성은 34.2%를 각각 나타냈다. 세 번 이상 인상 가능성도 15.9%로 집계됐고,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혀 없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60.731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 가격 160.467엔보다 0.264엔(0.165%)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4941달러로 0.01142달러(0.984%) 급락했다. 이날 게디미나스 심쿠스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금리 인상에도 "단 한 차례의 25bp 금리 인상으로는 기대 인플레이션이나 인플레이션 압력을 통제할 만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달러인덱스는 100.458로 전장보다 0.893포인트(0.897%) 급등했다. 달러는 뉴욕장 오후 들어 FOMC 결과에 상승 기울기가 더욱 가팔라졌다. 연준은 FOMC 정례회의 이후 연방기금금리(FFR) 목표 범위를 종전 3.50~3.7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FOMC 참가자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보면 연내 금리 인하에서 인상으로 방향이 틀어졌다. 오는 12월 금리 전망치(이하 중간값 기준)가 석 달 전 3.375%(연내 25bp 인하)에서 3.750%로 38.5bp 상향됐다. 전망치를 제출한 FOMC 참가자 18명 가운데 9명이 연내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취임 후 첫 FOMC를 주관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발언은 달러에 더욱 큰 강세 압력을 줬다. 워시 의장은 기자 회견에서 "물가 안정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는 강력하고 만장일치이며, 모호함이 없다"면서 "나는 이것이 중요한 메시지라고 본다. 우리는 지난 5년 동안 이 메시지를 놓쳐왔다. 그것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달성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는 한편으로 이날 긴축 결정을 내리지 않은 데 대한 질문에는 "6주 후 다시 회의한다. 그때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연준은 올해 전품목(헤드라인) 및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각각 3.6% 및 3.3%로 제시했다. 기존보다 0.9%포인트, 0.6%포인트씩 올려잡았다. 달러인덱스는 100선을 단숨에 돌파하더니 워시 의장의 발언에 이내 100대 중반까지 한 번 더 도약했다. 로젠블래트 증권의 마이클 제임스 세일즈 트레이딩 총괄은 "연준 성명과 워시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에는 분명히 매파적 색채가 있었다"면서 "내 생각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물가 안정을 달성하겠다는 연준의 의지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논평이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 설루션 공동 책임자인 케이 헤이는 "이번 회의는 최근 연준의 매파적 전환이 단순히 높은 에너지 가격 때문만은 아니라는 점을 확인시켜줬다"고 진단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2852달러로 전장보다 0.01385달러(1.032%) 급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786위안으로 0.0213위안(0.315%) 높아졌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74달러(0.97%) 상승한 배럴당 76.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80달러 선은 이틀 연속 밑돌았다. 브렌트유 8월물은 전장 대비 0.59달러(0.75%) 오른 배럴당 79.55달러에 마감됐다. 브렌트유와 WTI는 지난 10일 이후 처음으로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 오전 장 초반 이란을 향해 위협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유가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 중인 프랑스에서 이란과의 양해각서(MOU)에 대해 "최종적이지 않고 MOU일 뿐"이라며 "내가 그것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으면 우리는 다시 그들을 향해 공격하고 그들의 머리 위에 폭탄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그들은 47년 동안 똑바로 행동하지 않았으니까"라면서 MOU에 이란에 대한 즉각적인 제재 해제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시티인덱스와 포렉스닷컴의 시장 분석가인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미국 상황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 "지난 며칠간 꽤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반등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진단했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
| 2026-06-17 | [뉴욕마켓워치] '파죽지세' 스페이스X, 시총 5위로…주식 혼조·채권↑달러↓ |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20329 | (서울·뉴욕=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진정호 최진우 특파원 = 16일(현지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파장이 일었다.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증시 3대 대표지수는 혼조로 마감했다. 다우존스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기술주에 대해서는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났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종목으로 묶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 가까이 급락했다. 이런 가운데 스페이스X는 3거래일 연속 급등하며 아마존을 제치고 시가총액 5위에 올랐다. 미국 국채가격은 장기물의 상대적 강세 속에 상승했다. 수익률곡선은 평평해졌다.(불 플래트닝)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를 재료로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국채가격을 밀어 올렸다. 이표채(쿠폰채) 중 인기가 가장 떨어지는 20년물 국채 입찰이 호조를 보인 것도 강세 재료로 일조했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달러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에 따라 이란산 원유가 시장이 풀릴 수 있다는 기대감에 국제유가 급락과 맞물려 약세 압력을 받았다. 달러-엔 환율은 유가 급락에도 오히려 160엔대 중반까지 레벨을 높였다. 뉴욕 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를 재료로 급락세를 이어갔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5.82% 급락한 배럴당 76.05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5.06% 하락한 78.96달러에 마무리됐다. 두 유종 모두 지난 3월 초 이후 처음으로 80달러 밑으로 내려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이 오는 19일 이란과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하는 즉시 이란의 원유·연료 판매를 허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우디 최대 방송사인 알 아라비야가 입수한 MOU에도 미국은 서명 즉시 원유와 석유 화학 제품, 관련 파생상품 수출에 대한 제재를 면제한다고 돼 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8.64포인트(0.64%) 오른 51,999.6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2.94포인트(0.57%) 내린 7,511.35, 나스닥 종합지수는 307.60포인트(1.15%) 떨어진 26,376.34에 장을 마쳤다. 미국과 이란이 양해각서에 체결한 이후 세부 조항과 관련해 서방과 중동 언론이 잇달아 보도했으나 미국 정부는 이번 주 내로 공개한다는 입장만 고수했다. 양측에서 추가로 별다른 소음이 나오지 않자 시장 참가자들은 증시 자체의 사안들로 눈을 돌렸다. 증시에선 상장 3거래일째를 맞은 스페이스X가 생태계 교란종의 면모를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스페이스X는 이날도 뜨거웠다. 앞선 2거래일 연속 19% 이상 올랐던 스페이스X는 장 중 17.22%까지 뛰다 오후에 매물이 쏟아지면서 4.77%의 상승률로 마감했다. 공모가 135달러였던 스페이스X의 주가는 어느새 201.68달러에 도달했다. 스페이스X는 한 때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총까지 웃돌았다. 옵션거래까지 개시되면서 광풍이 불고 있다. 스페이스X를 향한 강력한 러브콜은 나스닥 시장을 흔들었다. 7월 3일 스페이스X는 나스닥100 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다. 이는 핵심 지표인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기계적으로 스페이스X 주식을 매입해야 한다는 의미다. 기계적 매수가 예정된 만큼 스페이스X를 선점해서 차익을 보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이를 위해 보유 중인 기술주를 대거 매도하면서 기술주 중심의 지표들은 가파르게 떨어졌다. 나스닥100 지수는 1.89% 급락하며 나스닥 지수보다 낙폭이 더 컸다. 스페이스X가 나스닥100 지수에 편입되면 이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들은 그만큼 지수 내 다른 종목 비중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선제적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시장에서 가장 핵심적인 자산인 S&P500과 나스닥100 선물의 낙폭 차이는 이날 1.3%포인트에 달했다. 두 자산은 통상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되 진폭에 차이가 있지만 스페이스X의 상장 이후 나스닥100에만 편입이 결정되면서 변동성 차이는 더 벌어지고 있다. 스페이스X가 S&P500 지수에 편입되려면 규정상 최소 상장 이후 1년은 기다려야 한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투매가 나오면서 5.71% 급락했다. 이 또한 스페이스X를 매입하기 위해 그간 급등했던 반도체주를 던진 것으로 해석된다. 나스닥100 지수와 필리 지수에 중복으로 편입된 종목은 엔비디아 등 9개다. 반면 경기순환주와 우량주 위주의 다우 지수는 0.6% 오르며 기술주 급락과 대비됐다. JP모건체이스와 비자가 3% 안팎으로 올랐다.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 잔고를 발표한 캐터필러도 1.23% 상승했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리톨츠자산관리의 조쉬 브라운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인 S&P 구성 종목이 많지만 우리가 모멘텀에 초점을 맞춘다면 스페이스X를 매수할지 고민하는 것에만 갇혀 있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이 2.32% 떨어졌다. 금융은 1.49%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상될 확률을 약 43%로 반영했다. 동결 확률은 40% 수준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21포인트(1.30%) 오른 16.41을 가리켰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4.10bp 내린 4.428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0490%로 1.50bp 낮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9290%로 4.10bp 내려갔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40.50bp에서 37.90bp로 좁혀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유가가 4거래일 연속 크게 밀린 가운데 미 국채금리는 뉴욕 장중 대체로 내림세를 이어갔다. 오전 장 후반께 오는 19일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 즉시 미국이 이란의 원유 판매를 허용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가 나오자 미 국채금리는 대부분 구간에서 2bp 안팎 낮아지는 장면을 연출했다.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는 신문에 이란 원유 판매에 대한 제재 면제 조항은 이번 주 합의 서명과 동시에 즉시 발효된다고 말했다. 이날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종가는 모두 배럴당 80달러를 밑돌았다. 지난 3월 초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WTI는 5.82% 급락 마감했다. BNP파리바의 구닛 딩그라 금리 전략가는 "중동 분쟁 종식이 미 국채 수익률을 (전쟁) 이전 수준에 가깝게 되돌릴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면서 "경제 데이터와 확대되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수익률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시장은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의 데뷔 무대인 다음 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주시하고 있다. 미슐러파이낸셜그룹의 톰 디 갈로마 매니징 디렉터는 "그는 가능한 한 적게 말하려고 할 것이고, 파월(제롬 파월 전 의장)이 했던 것보다 훨씬 짧은 기자회견을 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장 들어 치러진 20년물 입찰은 결과가 좋았다. 해외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202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130억달러 규모 증액 발행(리오픈) 입찰에서 20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은 4.927%로 결정됐다. 지난달 입찰 때의 5.122%에 비해 19.5bp 낮아졌다. 응찰률은 2.75배로 전달 2.55배에서 높아졌다. 이전 리오픈 입찰 6회 평균치인 2.74배도 소폭 웃돌았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을 1.0bp 밑돌았다. 시장 예상보다 낮게 수익률이 결정됐다는 의미다. 오전 장 초반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엇갈린 방향을 가리켰다. 지난달 수입물가가 대폭 뛴 가운데 주택착공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수입물가지수는 전달 대비 1.9% 급등했다. 시장 예상치(+1.0%)를 크게 웃돈 가운데 전달 수치는 1.9% 상승에서 2.0% 상승으로 상향 수정됐다. 같은 달 5월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연율 환산 기준 117만7천건으로, 전월대비 15.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예상치(143만건)를 크게 밑돈 결과로, 전달 수치는 2.8% 감소에서 8.5% 감소로 크게 낮춰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52분께 연준이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40.5%로 가격에 반영했다. 연내 한번 금리 인상 가능성은 42.8%, 두 번 이상 인상 가능성은 16.8%를 각각 나타냈다.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제로에 그쳤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60.467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 가격 160.388엔보다 0.079엔(0.049%) 상승했다. 일본은행(BOJ)이 정책금리를 인상했고 유가까지 하락했지만, 오히려 상방 압력을 받은 셈이다. 소니 파이낸셜그룹의 이시카와 구미코 수석 애널리스트는 BOJ의 금리 인상에 대해 "재료 소멸로 받아들여지면서 엔 매도·달러 매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미즈호은행의 가라마 다이스케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의 실질금리가 여전히 낮은 상황"이 엔에 대한 매도를 자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083달러로 전장보다 0.00230달러(0.199%)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이자 아일랜드 중앙은행 총재인 가브리엘 마클루프는 "전쟁에 따른 인프라 피해 때문에 생산 회복이 지연된다면 직접적인 물가 압력도 예상보다 빠르게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필립 레인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위험이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맞춰 통화정책을 계속 선제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565로 전장보다 0.141포인트(0.142%) 내려갔다. 달러는 뉴욕장 들어 유가가 낙폭을 더욱 확대하자 약세 압력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는 이란과 60일 협상(본협상) 이후에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이 오는 19일 이란과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하는 "즉시" 이란의 원유·연료 판매를 허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우디 최대 방송사인 알 아라비야가 입수한 MOU에도 미국은 서명 "즉시" 원유와 석유 화학 제품, 관련 파생상품 수출에 대한 제재를 면제한다고 돼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5.82% 급락한 배럴당 76.05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5.06% 하락한 78.96달러에 마무리됐다. 두 유종 모두 지난 3월 초 이후 처음으로 80달러 밑으로 내려왔다. 미 국채 금리도 낙폭을 확대했고 달러인덱스도 한때 99.462까지 내려왔다. 시장 참여자는 다음 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연방기금금리(FFR) 동결 전망이 지배적이다. e토로의 브렌 켄웰 미국 투자·옵션 애널리스트는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을 거론하며 "최근 유가 하락을 인정하며 인내심 있는 태도를 보일 수 있지만, 더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잘못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면 안일해 보일 여유는 없다"고 말했다. TD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간값 기준으로 점도표가 올해와 내년 모두 금리 인하가 없을 것임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237달러로 전장 대비 0.00151달러(0.113%)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573위안으로 0.0023위안(0.034%) 낮아졌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4.70달러(5.82%) 하락한 배럴당 76.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월물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 4일(74.66달러) 이후 최저치로, 80달러를 밑돈 것도 그날 이후 처음이다. 브렌트유 8월물은 전장 대비 4.21달러(5.06%) 내린 배럴당 78.96달러에 마감됐다. 브렌트유 최근월물 종가가 80달러를 하회한 것은 지난 3월 2일(77.74달러) 이후 처음이다. 두 유종은 4거래일 연속으로 크게 밀렸다. WTI는 이 기간에 14달러 넘게 떨어졌다. 월가 주요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잇달아 올해 유가 전망치를 하향한 가운데 유가는 아시아 거래에서부터 급락 흐름을 보였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종전)합의의 완전한 세부 사항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페르시아만 원유 수출량이 7월 말까지 전쟁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오는 4분기 브렌트유 전망치를 종전 90달러에서 80달러로 하향했다. 모건스탠리는 "손실된 생산량의 50%는 9월까지, 80%는 12월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며, 나머지는 2027년 초에 회복될 것으로 가정한다"면서 실물 원유 벤치마크인 데이티드(dated) 브렌트유는 3분기에 평균 90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종전보다 10달러 하향된 것이다. 뉴욕 장 들어 유가는 오는 19일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 즉시 미국이 이란의 원유 판매를 허용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가 나오자 낙폭을 좀 더 확대했다.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는 신문에 이란 원유 판매에 대한 제재 면제 조항은 이번 주 합의 서명과 동시에 즉시 발효된다고 말했다. 판매를 뒷받침하는 은행 거래와 해상 운송, 보험 등의 서비스도 함께 허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제재 관련 자문사인 옵시디언리스크어드바이저스의 브렛 에릭슨 대표는 이와 관련해 "이란에 대한 수십억달러의 양보"라면서 이란은 1억배럴 이상의 원유를 저장고와 유조선에 보관하고 있으며, 이는 쉽게 판매될 수 있다고 말했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
| 2026-06-16 | [뉴욕마켓워치] 美·이란 합의에 증시 '불기둥'…채권·달러는 '시큰둥' |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20111 | (서울·뉴욕=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진정호 최진우 특파원 = 15일(현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이벤트를 반영하며 움직였다.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사진 제공] 국제 유가가 급락하자 뉴욕증시 3대 대표지수는 일제히 동반 강세로 마감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종목에 '사자' 주문이 쇄도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5% 가까이 급등했다. 스페이스X는 이날도 20%가량 치솟으며 시장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의 상대적 강세 속에 소폭 상승했다. 수익률곡선은 미미하게 가팔라졌다.(불 스티프닝)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로 국제유가 5% 가까이 급락했으나 매수세가 강력하게 유입되진 않는 분위기였다. 엔비디아가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 가운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이 고개를 들었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소폭 하락했다. 달러는 뉴욕장에서 미 국채 금리 반등 속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대한 신중론에 따라 국제유가가 낙폭을 축소하자 보합권까지 회복됐다. 뉴욕 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발표에 5% 가까이 급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4.87% 급락한 배럴당 80.75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4.75% 내린 83.17달러에 마무리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관련 "금요일이 되면 완전히 개방될 것"이라며 "통행료는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은 단순히 통행료를 징수하려는 것이 아니다"면서 "그러나 이란과 오만이 제공하는 항행 서비스, 환경보호, 선박 보험과 관련된 비용은 설계돼 부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은 '장기적'으로 통행료 없이 개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요 당국자의 발언이 시장에 혼란을 주고 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8.77포인트(0.92%) 오른 51,671.0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22.83포인트(1.65%) 상승한 7,554.29, 나스닥 종합지수는 795.10포인트(3.07%) 급등한 26,683.94에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트루스 소셜에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가 최종 확정됐다며 오는 19일 양측이 합의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외무 차관도 이 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아직 호르무즈 해협이 전면 개방된 것은 아니다. 트럼프는 오는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양국이 종전 양해각서 서명식을 열 것이며 이날 호르무즈 해협도 전면 개방된다고 전했다. 이란 해역에 대한 미군의 봉쇄도 같은 날 해제된다.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양측이 일단 종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증시에선 위험 선호 심리가 빠르게 팽창했다. 종전 합의 이후에도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는 가장 각광받는 주식이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45% 급등했고 나스닥 지수도 3% 넘게 뛰었다. 필리 지수는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하나를 빼고 모두 올랐다. 엔비디아가 3% 이상 올랐고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10% 넘게 튀어 올랐다. 마블테크놀로지도 10.43% 튀었다. Arm은 8.33%, AMD는 6.98% 상승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도 모두 강세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브로드컴은 3% 안팎으로 올랐다. 메타는 4.77% 상승했다. 지난주 화려하게 데뷔한 스페이스X는 이날도 19.60% 급등하며 주가가 192.50달러에 도달했다. 다음 달 나스닥100 지수에 편입되는 스페이스X를 미리 선점하기 위해 매수세가 강력하게 유입된 측면도 있다.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는 약 0.44~2.60% 수준의 초기 비중으로 스페이스X 주식을 매입해야 한다. 낙관론이 강하게 확산했지만, 종전 합의를 둘러싼 경계심도 여전히 상당하다. 종전 합의안의 세부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데다 호르무즈 해협이 통행료 없이 개방되는지를 두고 양측의 주장이 달라 의구심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도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장기적으로 통행료 없이 개방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합의의 많은 세부 사항은 아직 정리돼야 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전면 무료가 아닐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잭스투자운용의 브라이언 멀베리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이번에는 금리와 유가가 주요 저항선을 돌파했기 때문에 종전 합의가 진짜로 보인다"며 "이 같은 움직임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압력도 완화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이 3.39% 오른 가운데 통신서비스와 임의 소비재가 2% 안팎으로 상승했다. 에너지는 3% 넘게 급락했다. 종전 합의에 여행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항공주가 동반 강세였다. 유나이티드항공 주가는 3% 이상 올랐다.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 로쿠는 폭스코퍼레이션에 인수된다는 소식에도 주가가 1% 이상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이상 인상될 확률을 약 58%로 반영했다. 동결 확률은 41.5%로 소폭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1.48포인트(8.37%) 내린 16.20을 가리켰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1.80bp 내린 4.469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0640%로 2.10bp 낮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9700%로 0.30bp 내려갔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40.20bp에서 40.50bp로 소폭이나마 벌어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금리는 아시아 거래에서 일중 저점을 찍은 뒤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뉴욕 장 들어서도 오전 장 중반 이후로는 대체로 약세 압력이 우세했다. 30년물 금리는 시장이 주시하는 5.0% 선에 다시 다가섰다. 이날 엔비디아는 만기 2년부터 30년까지 7개 트랜치 회사채로 총 250억달러를 조달하기로 결정했다. 총발행액의 세 배가 넘는 약 850억달러의 수요가 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사채는 오라클과 세일즈포스, 메타 등과 함께 올해 공동 2위 규모의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들어 발행된 최대 규모의 회사채는 아마존이 지난 3월 찍은 370억달러어치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의 데뷔 무대인 FOMC 결정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는 점도 부담감으로 다가왔다. BMO 캐피털의 베일 하트먼 금리 전략가는 "가장 기대되는 이벤트는 워시 의장의 FOMC 기자회견이 될 것"이라면서 워시 의장은 포워드가이던스 제공을 꺼리기 때문에 모호하고 중립적인 입장을 취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아울러 "유가 충격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우리는 올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되살릴 시점에 있지도 않다"면서 "거시 경제 전망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변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종전 합의가 발표됐으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무료인지를 둘러싸고 양측의 입장차가 벌써 불거지면서 향후 분쟁 재발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의 주장과 달리 이란은 통항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가로 사실상 통행료를 물리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오는 19일 서명될 종전 양해각서(MOU)에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수수료' 징수권이 인정됐다고 보도했다. 협상 막판에 MOU 문안이 수정되면서 수수료 징수 권리가 인정됐고, 이란은 향후 60일 동안만 선박의 무료 통항을 허용할 방침이라는 것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52분께 연준이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42.7%로 가격에 반영했다. 연내 한번 금리 인상 가능성은 41.6%, 두 번 이상 인상 가능성은 15.1%를 각각 나타냈다.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0.6%에 그쳤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60.388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 가격 160.206엔보다 0.182엔(0.114%)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급락했지만 달러-엔은 오히려 오름폭을 더욱 확대하는 모습이다. 아오조라은행의 모로카 아키라 수석 시장 전략가는 "처음에는 유가 상승이 달러 매수 재료였지만, 점차 그 재료가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바뀌었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바클레이즈 증권의 가도타 신이치로 외환·채권조사부장은 "양국의 합의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려는 분위기가 강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853달러로 전장보다 0.00128달러(0.111%) 높아졌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날 "인플레이션의 간접 효과는 최근 몇 주 동안 사실상 거의 모든 곳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면서 "2차 효과가 부상하기 시작하는 것을 느끼게 되면, 우리는 조처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706으로 전장보다 0.058포인트(0.058%) 내려갔다. 달러는 뉴욕장 들어 호르무즈 해협 개방 의구심에 낙폭을 축소하는 유가와 맞물려 반등하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선박들은 지금부터 통항을 시작하고 있다. 금요일이 되면 완전히 개방될 것"이라며 "통행료는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은 단순히 통행료를 징수하려는 것이 아니다"면서 "그러나 이란과 오만이 제공하는 항행 서비스, 환경보호, 선박 보험과 관련된 비용은 설계되어 부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군은 종전 합의에도 공식 서명하는 오는 19일까지 이란 항으로 오가는 선박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레바논에서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런던 거래에서 배럴당 80달러 선 밑으로 내려갔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결국 80.75달러까지 회복한 채 마감했다. 배녹번 글로벌 포렉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마크 챈들러는 "(미국과 이란의) 불신의 수준이 워낙 크기 때문에 모든 것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은 순진한 생각"이라고 평가했다. 미 국채 금리 반등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엔비디아는 총 250억달러(약 37조9천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도 작용하면서 미 국채 2년물 금리의 경우 뉴욕장에서 4.0280%를 저점으로 4.06% 수준까지 올라갔다. 달러인덱스는 이러한 재료를 반영하며 99대 후반까지 레벨을 회복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086달러로 전장보다 0.00024달러(0.018%) 떨어졌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596위안으로 0.0038위안(0.056%) 하락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4.13달러(4.87%) 급락한 배럴당 80.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월물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 4일(74.66달러) 이후 3개월여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8월물은 전장 대비 4.16달러(4.76%) 내린 배럴당 83.17달러에 마감됐다. 역시 지난 3월 4일(81.40달러) 이후 최저치다. 두 유종은 3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갔다. WTI는 이 기간에 9달러 넘게 떨어졌다. 양측의 합의 타결 발표가 나온 아시아 거래 초반부터 WTI는 대체로 5% 안팎의 하락률을 이어갔다. 한때 79.70달러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배럴당 80달러 선은 좀체 깨지지 않는 양상이 나타났다. BOK파이낸셜의 데니스 키슬러 선임 부사장은 "원유 공급의 거래한 물량이 밀려오고 있을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이번 매도세는 정당해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무료인지를 둘러싸고 양측의 입장차가 벌써 불거지고 있어 향후 분쟁 재발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스파르타커머디티스의 닐 크로스비 리서치 헤드는 "선박 공급망을 갖춰 놓고 아랍만 안에서 재가동이 모두 원활하게 돌아가게 만들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보험사들의 입장을 듣기 전까지 일부 선박 소유주들은 아랍만 쪽으로 빈 배를 이동시키기를 주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삭소뱅크의 올레 한센 애널리스트는 "전쟁 이전 브렌트유 가격이 60~70달러 수준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새로운 가격 하한은 (지난) 12월~1월 당시의 60달러에서 더 높아졌다"면서 "향후 75달러 또는 8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상방 위험이 다소 있다"고 진단했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
| 2026-06-12 | [뉴욕마켓워치] 트럼프, 이번에는 믿어도 될까…주식↑채권↑달러↓ |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19613 | (서울·뉴욕=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진정호 최진우 특파원 = 1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합의 임박 가능성에 큰 움직임을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연합뉴스 사진 제공] 국제 유가가 급락하자 뉴욕증시 3대 대표지수는 일제히 동반 급등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상승 폭은 8%에 달했다. 특히, 마이크론테크놀러지(+11.66%), 인텔(+9.27%), AMD(+7.97%) 등에 매수 주문이 몰렸다. 미국 국채가격은 장기물의 상대적 강세 속에 상승했다. 수익률곡선은 평평해졌다.(불 플래트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극적으로 태도를 바꿔 이란과 종전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음을 시사하면서 장중 강력한 매수세가 출현했다. 30년물 금리는 시장이 주시하는 5.0% 선을 하향 돌파했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달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취소하고 이란과 종전 합의가 임박했음을 시사하자 국제유가 급락과 맞물려 거센 약세 압력을 받았다. 뉴욕 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종전 합의가 사실상 타결됐음을 시사한 가운데 크게 밀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2.58% 하락한 배럴당 87.71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2.92% 떨어진 90.38달러에 마무리됐다. 이날 저녁 이란에 대대적인 공습을 예고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장 들어 "이란과의 논의가 이란 최고 지도부 차원으로 상정돼 승인받았다는 사실에 근거해, 나 미국 대통령은 오늘 저녁 예정됐던 이란에 대한 공습 및 폭격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후 기자들과 만나 "아마도" 이번 주말에 유럽에서 이란과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 서명을 할 것이라고 했다. 서명식에는 JD 밴스 부통령이 참석한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는 "우리가 서명하는 즉시 개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반관영 매체인 타스님 통신은 미국이 이란의 종전 합의안을 수용한 만큼 이란의 최고 의사 결정 기구가 승인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달 대비 1.1% 급등했다. 시장에서는 0.7% 상승을 점쳤다. 다만,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0.5%)를 밑돌았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29.97포인트(1.86%) 뛴 50,848.7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27.31포인트(1.75%) 상승한 7,394.30, 나스닥 종합지수는 640.16포인트(2.54%) 급등한 25,809.66에 장을 마쳤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에 사실상 합의했으며 서명만 남았다는 트럼프의 발언에 미국 증시가 거국적으로 상승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이란 최고 지도부 차원에서 승인됐다며 그에 따라 오늘 밤으로 예정됐던 이란 공습 및 폭격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논의 내용과 최종 쟁점들은 개념적 차원과 세부 사항 모두에서 관련된 모든 당사자의 승인을 받았다"며 "서명식의 시간과 장소는 곧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양측이 완전한 종전에 합의한 것은 아니며 종전 양해각서에 사실상 합의한 것이다. 기존대로라면 양측은 60일간 휴전을 연장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핵 폐기 문제, 이란의 동결 자산 문제를 놓고 협상을 이어가야 한다. 이란에선 아직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승인했다는 소식이 나오지 않았다. 이란 매체에서도 신중한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그럼에도 증시 참가자들은 강력한 매수세로 낙관론을 드러냈다. 양국의 전면전은 이제 없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다. 글로벌트인베스트먼트의 토마스 마틴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은 중동 분쟁에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는 것 같다"며 "시장은 전반적으로 현상 유지에 만족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7.9% 폭등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 드러냈다.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이 모두 뛴 가운데 마이크론테크놀러지와 램리서치,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KLA는 10% 이상 급등했다. 인텔과 ASML도 9%대 강세였고 AMD도 8%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이 2.94%, 소재가 3.26%, 임의소비재가 2.39%, 산업은 3.25% 급등했다. 기술주와 전통 산업주가 골고루 강세였다. 유가 급락에 에너지만 2% 하락했다. 오라클은 증시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음에도 8% 넘게 하락 마감했다. 1분기 실적은 양호했으나 40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조달하겠다고 밝히면서 자본지출을 둘러싼 우려가 커졌다. 스페이스X는 주당 공모가를 135달러로 확정하고 상장 채비를 마쳤다. 이번 공모로 750억달러를 확보하게 되며 시가총액은 약 1조8천억달러로 평가됐다.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다. 한편 미국 도매 물가는 예상치를 웃돌며 한층 더 뜨거워졌으나 이란 종전 기대감에 시장은 큰 비중을 두지 않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5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1.1%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6.5% 급등해 2022년 11월의 7.4% 상승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이상 인상될 확률을 거의 54%로 반영했다. 전날의 약 70%에서 크게 내려왔다. 동결 확률은 30% 수준에서 45%로 뛰었다. 종전 양해각서의 체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금리 인상 베팅이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2.78포인트(12.51%) 떨어진 19.44를 가리켰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7.70bp 내린 4.464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0720%로 5.50bp 낮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9520%로 7.30bp 낮아졌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41.40bp에서 39.20bp로 좁혀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오후 장 들어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 미 국채금리는 모든 구간에서 가파르게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즉각 급락세로 돌아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과의 논의가 이란 최고 지도부 차원으로 상정돼 승인받았다는 사실에 근거해, 나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오늘 저녁 예정됐던 이란에 대한 공습과 폭격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일찍 올린 글에서는 "오늘 밤 이란을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위협하기도 했으나 몇 시간 만에 태세를 전환했다. 그는 오후 3시 넘어서는 종전 협상이 최종 문서 조율 단계에 이르렀으며, 이번 주말 유럽에서 서명식이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미 국채금리는 모든 구간에서 낙폭을 좀 더 확대했다. TD증권의 몰리 브룩스 미국 금리 전략가는 "합의가 최종 확정될 때까지 시장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원유선물 가격은 하락하겠지만, 실제 유가는 계속 높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향후 몇 달 동안은 이것(높은 유가)이 인플레이션에 파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전 장 초반 나온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았으나 주간 실업지표는 상반된 방향을 가리켰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1.1% 급등했다. 시장에서는 0.7% 상승을 점쳤다. 다만 근원 PPI는 전월대비 0.4%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0.5%)를 밑돌았다. 같은 시각 별도로 공개된 주간 실업보험 청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일로 끝난 주간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조정 기준 22만9천건으로, 직전 주보다 4천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21만9천건으로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반대되는 결과가 나왔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3주 연속 늘어난 끝에 지난 2월 첫째 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후 들어 치러진 30년물 국채 입찰은 결과가 부진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에 영향이 묻혔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220억달러 규모의 30년물 국채 증액 발행(리오픈) 입찰에서 발행 수익률은 5.020%로 결정됐다. 지난달 입찰 때의 5.046%에 비해 2.6bp 낮아진 것으로, 5.0%를 두 달 연속 상회했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을 1.2bp 웃돌았다. 시장 예상보다 높게 수익률이 결정됐다는 의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58분께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45.1%로 전장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여 가격에 반영했다. 연내 한번 금리 인상 가능성은 39.6%, 두 번 이상 인상 가능성은 13.7%를 각각 나타냈다. 전장보다 모두 낮아졌다.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1.6%로 집계됐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9.788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 가격 160.538엔보다 0.750엔(0.467%)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786달러로 0.00371달러(0.321%) 높아졌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3대 정책금리를 25bp 인상했다. 3년 만에 상향 조정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유가 급등이 이미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보험성" 금리 인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도이치방크의 유럽 이코노미스트인 마크 월은 "인플레이션에는 상방 위험이 존재하지만, 성장에는 하방 위험도 존재한다"면서 "9월에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이 더 이뤄지고 나면 그것으로 끝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675로 전장보다 0.329포인트(0.329%) 떨어졌다. 달러는 뉴욕장 들어 미국과 이란의 긴장 고조에 강세 압력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오늘 밤 이란을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이란의 석유 인프라를 통제하겠다고 경고했다.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달러에 크게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달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달 대비 1.1% 올랐다. 시장 전망치(+0.7%)를 웃돌았다. 그러나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0.4% 상승하며 전망(+0.5%)을 밑돌았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달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수직으로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공습을 취소한다면서 "서명식의 시간과 장소는 곧 발표될 것"이라고 했다. 이란 반관영 매체인 파르스 통신도 미국이 이란의 요구를 수용했다며 종전안이 "이란 체제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들에서 승인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말에 유럽에서 이란과 합의안에 서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 "우리가 서명하는 즉시 공식적으로 개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명식에는 JD 밴스 부통령이 참석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이란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종전안에 동의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유가는 급락했고, 미 국채 금리도 급속도로 빠지면서 달러인덱스는 장중 99.579까지 굴러떨어졌다. 고점(101.313) 대비 0.7포인트 정도 빠졌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2.58% 하락한 배럴당 87.71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2.92% 떨어진 90.38달러에 마무리됐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164달러로 전장보다 0.00442달러(0.331%)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642위안으로 0.0166위안(0.245%) 내려갔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2.32달러(2.58%) 하락한 배럴당 87.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8월물은 전장 대비 2.72달러(2.92%) 내린 배럴당 90.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극적인 발표가 장중 유가를 단번에 급락세로 돌려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장 들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과의 논의가 이란 최고 지도부 차원으로 상정돼 승인받았다는 사실에 근거해, 나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오늘 저녁 예정됐던 이란에 대한 공습과 폭격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논의 내용과 최종 쟁점들은 개념적 차원과 세부 사항 모두에서 관련된 모든 당사자의 승인을 받았다"면서 "서명식의 시간과 장소는 곧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일찍 올린 글에서는 "오늘 밤 이란을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머지않은 미래 어느 시점에 우리는 하르그 섬과 다른 석유 인프라 거점들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으나 돌연 태세를 전환했다. 다만 이란 측은 확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 협상에 가까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종전 합의를 위한 미국과의 양해각서(MOU) 문안이 아직 승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최고 지도부 차원의 승인을 언급한 데 따른 반박 성격으로 풀이된다. 파르스 통신은 후속 보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요구를 철회하면서 이란의 제안을 수용한 것이라면서 "이 문안이 이란 체제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들에서 승인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이란의 고위급이 이번 주 비밀리에 대면 회담을 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첫 양국의 대면 접촉으로, 전쟁 중 사이가 틀어진 양국 관계에 변화가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
| 2026-06-11 | [뉴욕마켓워치] 이란에 열받은 트럼프 '오늘도 친다'…주가·채권↓달러↑ |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19388 | (서울·뉴욕=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진정호 최진우 특파원 = 10일(현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인플레이션 안도 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위협을 반영하며 움직였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증시 3대 대표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도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투매가 나왔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5% 넘게 급락했다. 엔비디아(-3.73%)와 TSMC(-4.48%), 브로드컴(-5.12%), 마이크론테크놀러지(-4.70%), AMD(-4.86%) 등의 종목에 매도 주문이 몰렸다. 미국 국채가격은 장기물의 상대적 약세 속에 소폭 하락했다. 수익률곡선은 다소 가팔라졌다.(베어 스티프닝) 종전 합의가 머지않았다며 낙관론을 설파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위협 수위를 높이자 국제유가가 뛰면서 국채가격을 압박했다. 미국의 지난달 근원 물가 오름세가 예상을 밑돌았으나 트럼프 재료에 영향이 묻혔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소폭 상승했다. 달러는 장 초반 미국의 근원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약세 압력을 받았지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 상승과 맞물려 결국 상승 반전했다. 뉴욕 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공격 위협에 크게 올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2.07% 오른 배럴당 90.03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1.80% 상승한 93.10달러에 마무리됐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달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4.2% 상승했다. 모두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그러나 근원 CPI는 전달 대비 0.2% 상승하는 데 그치며 전망치(+0.3%)를 밑돌았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전망대로 2.9%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해 "우리는 어제 그들을 강하게 타격했다"면서 "그리고 오늘도 다시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을 공격하는 방안을 검토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럴 수 있다"면서 "나는 그것들을 무력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이란으로부터 종전 합의안 관련 답변이 2주 넘게 오지 않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짜증을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로 이날 이란을 두고 "질질 끌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53.33포인트(1.87%) 떨어진 49,918.7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19.66포인트(1.62%) 하락한 7,266.99, 나스닥 종합지수는 509.32포인트(1.98%) 내려앉은 25,169.50에 장을 마쳤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5월 전품목 CPI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4월의 0.6%와 비교해 상승폭은 완화했으나 상승 흐름은 이어졌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2% 상승해 4월의 0.4%보다 상승폭이 완만해졌다. 시장 예상치와 비교하면 대체로 부합했고 근원 CPI의 전월비 수치만 소폭 하회했다. 근원 CPI가 소폭이나마 예상치를 밑돌자 주가지수 선물은 순간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이내 제자리로 돌아갔다. 전품목 CPI가 전년 동기 대비 4.2%나 오르며 2023년 5월 이후 최고치를 찍는 등 인플레이션 전반은 매우 뜨거웠기 때문이다. CPI가 발표된 후 월가에서도 나쁘진 않지만 해결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관측이 주를 이뤘다. 이와 함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금리인하를 기대해선 안 된다는 목소리도 커졌다. B.라일리웰스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이번 CPI 보고서는 예상과 매우 부합했지만 여전히 잘못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회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서사는 바꾸지 못했다"고 말했다. 금리 인상 베팅에도 변화가 없었다. 5월 CPI는 기존 선물시장의 베팅을 뒷받침하는 역할만 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이상 인상될 확률을 거의 70%로 반영했다. 동결 확률은 30% 수준에 머물렀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은 출구를 못 찾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는 이란에 더 강한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트럼프는 "우리는 어제 그들을 강하게 타격했고 오늘은 다시 아주 강하게 공격할 것"이라며 "그들은 자신들에게 유리했을 협상을 너무 오래 끌어왔고 이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발언은 투매 속도를 높였다. 이란 전쟁의 해법이 보이지 않은 가운데 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됐다. 업종별로는 임의소비재와 소재, 기술이 2% 넘게 떨어졌고 산업은 3.41% 급락했다. 에너지와 필수소비재는 1% 이상 올랐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57% 떨어졌다. 지난 5거래일 중 4거래일이 하락세다. 엔비디아와 TSMC, 마이크론테크놀러지, AMD가 4% 안팎으로 떨어졌고 브로드컴과 Arm은 5%대 하락률을 찍었다. 오는 12일 스페이스X의 상장을 앞두고 기관 투자자들이 스페이스X 매수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주를 집중적으로 매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 마감 후 오라클은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 4% 정도 하락하고 있다. AI 수요를 고려할 때 막대한 자본 조달이 정당할지 의구심을 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2.35포인트(11.83%) 오른 22.22를 가리켰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1.40bp 오른 4.541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1270%로 0.30bp 높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5.0250%로 1.50bp 올라갔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40.30bp에서 41.40bp로 벌어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금리는 오전 일찍 전해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상승 압력을 받으며 뉴욕 거래에 진입했다. 그는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이 협상에서 너무 시간을 끌고 있다면서 "이제 그들은 그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을 겨냥한 새로운 공격 명령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위협 수위를 높였고, 백악관에서 취재진을 만나서는 "우리는 어제 이란을 강하게 때렸다. 오늘 이란을 더욱 강하게 다시 타격할 것"이라고 재차 위협했다. 오전 8시 30분 발표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대부분 예상대로였다. 시장은 근원 CPI의 전월대비 상승률이 0.2%로, 시장 예상치(0.3%)를 밑돈 점을 호재로 가격에 반영했다. 2년물 금리는 CPI 발표 직후 순간적으로 4.2000%까지 뛰기도 했으나, 10여분 만에 다시 10bp가량 급락하는 출렁임을 연출했다. 구겐하임인베스트먼트의 맷 부시 이코노미스트는 "오전 근원 인플레이션 숫자에서 어느 정도 안도감이 예상됐는데, 이번 보고서는 대체로 그 안도감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미 국채는 CPI를 소화하며 오전 장 중반까지는 강세를 전했으나 유가가 계속 오르자 흐름을 되돌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한때 4% 넘게 뛰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후 장 들어 다시 등장하자 미 국채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반락했다. 유가는 상승폭을 대거 축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난달 나는 위대한 미군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과 기타 상선을 지원하기 위한 비밀 임무를 수행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이 노력이 1억배럴 이상의 원유가 해협을 지나 공개 시장으로 흘러 들어가는 결과를 냈다고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 일중 고점(각각 4.5620% 및 5.0420%)에서 후퇴했다. 10년물 입찰은 결과가 좋은 편이었다. 수익률이 시장 예상보다 소폭 낮게 결정됐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오후 장 들어 실시된 39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국채 증액 발행(리오픈) 입찰에서 발행 수익률은 4.538%로 결정됐다. 지난달 입찰 때의 4.468%에 비해 7.0bp 높아진 것으로, 작년 2월 이후 최고치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을 0.1bp 밑돌았다. 시장 예상보다 낮게 수익률이 높게 결정됐다는 의미다. 다음 날엔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와 30년물 220억달러어치 입찰이 예정돼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57분께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32.3%로 가격에 반영했다. 연내 한번 금리 인상 가능성은 43.4%, 두 번 이상 인상 가능성은 23.7%를 각각 나타냈다.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0.5%에 그쳤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60.538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 가격 160.414엔보다 0.124엔(0.077%) 올라갔다. 일본은행(BOJ)은 이날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간낭종 치료를 위해 입원하면서 오는 15~16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415달러로 전장 대비 변화가 없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0.004로 0.036포인트(0.036%) 올라갔다. 달러는 뉴욕장 들어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약세 압력을 받았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달 대비 0.2%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0.3%)를 하회했다. 코페이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칼 샤모타는 "시장 우려와 달리 근원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지 않았다"면서 "에너지 가격 급등이 아직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주목하는 근원 물가에 전이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렌메드의 투자 전략 책임자인 제이슨 프라이드는 "이란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충격이 광범위한 물가 상승으로 확산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가장 명확한 신호"라고 진단했다. 달러는 미 국채 2년물 금리 하락세에 동조하며 장중 99.717까지 내려갔다. 달러의 방향을 돌려세운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런던 거래에서 종전 합의 관련 이란의 시간 끌기를 지적하며 "이제 그들은 그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장에서도 "우리는 어제 그들을 강하게 타격했다"면서 "그리고 오늘도 다시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협상을 마쳤다면서 "그들이 해야 할 일은 서류에 서명하기 시작하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어떠한 압박과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한 미국 당국자는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에 "합의는 여전히 가능하지만, 이란이 계속 협상을 지연시킨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가를 치르게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 고조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장중 배럴당 91.80달러까지 오르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달러인덱스도 이와 맞물려 결국 100을 넘겼다. WTI 7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2.07% 오른 90.03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1.80% 상승한 93.10달러에 마무리됐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3722달러로 전장보다 0.00073달러(0.055%) 내려갔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808위안으로 0.0019위안(0.028%) 상승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83달러(2.07%) 상승한 배럴당 90.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가 이틀 만에 다시 90달러를 웃돌게 됐다. 브렌트유 8월물은 전장 대비 1.65달러(1.80%) 오른 배럴당 93.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일찍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이 협상에서 너무 시간을 끌고 있다면서 "이제 그들은 그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을 겨냥한 새로운 공격 명령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위협 수위를 높였고, 백악관에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선 "우리는 어제 이란을 강하게 때렸다. 오늘 이란을 더욱 강하게 다시 타격할 것"이라고 재차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소화하면서 유가는 오전 장 초반 상승 반전한 뒤 급등세로 접어들었다. 다만 오후 장 들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이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에서 민간 선박의 안전 통항을 지원하는 비밀작전을 수행했으며, 이에 따라 엄청난 양의 원유가 전 세계에 공급될 수 있었다고 트루스소셜을 통해 발표하자 유가는 오름폭을 크게 축소했다. WTI는 고점 대비 1.8달러 남짓 하락했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선임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이란 간 충돌 재개로 인해 유가는 불안감에서 무관심으로, 그리고 다시 불안감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5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722만7천배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40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7주 연속 줄어들었다.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18만6천배럴 늘었다. 소폭이지만 2주 연속 증가했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
| 2026-06-10 | [뉴욕마켓워치] CPI 앞두고 반도체株 롤러코스터…주식 혼조·채권↑달러↓ |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19174 | (서울·뉴욕=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진정호 최진우 특파원 =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대표지수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큰 '변동성' 장세를 겪으며 혼조로 마감했다. 국제 유가 급락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돌연 기술주 투매가 나타나며 고꾸라지기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한때 4%,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한때 9%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뉴욕장 막판 본격적으로 회복하기 시작하더니 나스닥은 낙폭을 대거 반납한 마이너스(-) 1%에 마무리됐다. 필리 지수도 -2% 수준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의 상대적 강세 속에 상승했다. 수익률곡선은 약간 가팔라졌다.(불 스티프닝). 국제유가가 반등 하루 만에 급락세로 돌아서면서 국채가격에 강세 압력을 가했다. 국채시장에 반영된 기대 인플레이션(BEI)은 2개월 만의 최저치로 후퇴했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소폭 하락했다. 달러는 뉴욕장에서 뉴욕증시 기술주가 무너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하자 낙폭을 줄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보복을 예고하자 유가가 반등한 것도 달러 회복세를 거들었다. 뉴욕 유가는 중국의 원유 수입이 크게 줄었다는 소식에 호르무즈 통행량이 늘 것이라는 기대가 겹치면서 급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3.40% 하락한 88.20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2.97% 내린 91.45달러에 마무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군 헬리콥터를 격추했다면서 "미국은 이 공격에 대해 반드시, 불가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보복을 예고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6.10포인트(0.17%) 오른 50,872.1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9.08포인트(0.26%) 밀린 7,386.65, 나스닥 종합지수는 250.84포인트(0.97%) 내려앉은 25,678.82에 장을 마쳤다. 이달 들어 고점 부담이 커진 가운데 재료가 불분명한 급변동이 잦아지고 있다. 이날 증시 흐름도 비슷했다. 10시가 지나면서 매물이 대거 쏟아지더니 오전 내내 가파르게 하락했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장 중 낙폭이 -8%를 넘어서기도 했다. 투매를 촉발한 재료는 뚜렷하지 않았다. 다만 미국 데이터 센터 개발기업 크루소가 미국 와이오밍주(州)에서 진행하던 1.8기가와트 규모의 프로젝트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이 비슷한 시점에 나온 것은 연관성이 높아 보였다. 크루소는 익명의 고객사가 요청함에 따라 와이오밍주 샤이엔에서 데이터 센터 개발 활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크루소는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 등 하이퍼스케일러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는 개발사다. 1.8기가와트에 달하는 대규모 데이터 센터의 개발이 중단되면 그만큼 AI 수요가 약하거나 하이퍼스케일러가 투자에 부담을 느끼는 상태라고 해석될 수 있다. 어느 쪽이든 반도체 투자 심리에는 악재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 헬리콥터를 격추한 것은 투심을 더욱 얼어붙게 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어젯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상공을 순찰하던 우리의 최첨단 아파치 헬리콥터 한 대를 격추했다"며 "탑승하고 있던 두 명의 조종사는 모두 안전하고 부상도 없지만 미국은 이 공격에 대해 반드시 불가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다만 하락 속도가 다소 빨랐던 만큼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필리 지수는 -8.62%에서 -1.93%까지 낙폭을 좁혔다. 전통 산업주와 경기 순환주 위주로 구성된 다우 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한 점도 반도체 투심과 구분되는 투심의 존재를 확인시켰다.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 어드바이저의 제이 해트필드 최고경영자는 "투자자들이 장기 성장주에서 홈디포 같은 경기순환형 성장주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다"며 "모두 약간 불안해하는 것 같은데 스페이스X 상장이 마무리될 때까진 상황이 불안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이 1.82%, 에너지가 1.6% 하락했다. 부동산은 2% 이상 올랐고 유틸리티와 소재, 산업, 의료건강도 1%대 강세였다. 반도체 업종은 롤러코스터를 탔다. AMD와 인텔은 3% 안팎으로 떨어졌고 Arm은 6.22% 하락했다. 경기순환주는 반도체 투심 악화의 반사이익을 누렸다. 홈디포는 3.75% 올랐고 프로터앤드갬블(P&G), 코카콜라, 맥도널드는 2% 안팎으로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상될 확률을 43.0%로 반영했다. 50bp 인상 확률은 23.2%에서 20.0%로 내려갔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95포인트(5.02%) 오른 19.87을 가리켰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2.40bp 내린 4.527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1240%로 3.40bp 낮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5.0100%로 1.40bp 내려갔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39.30bp에서 40.30bp로 벌어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금리는 유럽 거래에서 완만한 내림세를 보이다 뉴욕 장 진입 후 유가 낙폭이 확대되자 이에 연동되는 반응을 보였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이 주최한 '2026 글로벌 에너지 포럼'에 나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수가 "매우 의미 있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이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은 전장 대비 3.10달러(3.40%) 밀린 배럴당 88.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종가가 90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달 29일(87.36달러) 이후 처음이다. 오후 장 들어 미군 아파치 헬기가 이란에 의해 격추됐음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확인하자 유가 낙폭이 축소되면서 미 국채금리는 모든 구간에서 순간적으로 튀어 올랐다. 다만 반등 움직임은 금세 되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어젯밤 호르무즈 해협 상공을 순찰 중이던 최첨단 아파치 헬기 1대가 이란에 의해 격추됐다는 보고를 방금 받았다"면서 두 명의 조종사는 모두 안전하고 부상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그럼에도 미국은 불가피하게 이 공격에 대응해야만 한다"고 말해 보복에 나설 보복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구체적인 대응책은 언급하지 않았다. 유가 하락 속에 10년물 BEI는 한때 2.34%를 밑돌면서 지난 4월 초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달 초 대비로는 6bp 넘게 낮아졌다. TD증권의 제너디 골드버그 미국 금리 전략 헤드는 "시장은 데이터가 충분히 강하고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높아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면서도 "촉매가 없는 상황에서 국채 매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후 들어 실시된 3년물 입찰은 무난한 수요가 유입된 가운데 시장 예상보다 약간 높게 수익률이 결정됐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580억달러 규모 3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은 4.192%로 결정됐다. 지난달 입찰 때의 3.965%에 비해 22.7bp 높아진 것으로, 작년 2월 이후 최고치다. 응찰률은 2.64배로 전달 2.54배에서 상승했다. 이전 6개월 평균치 2.61배도 웃돌았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을 0.3bp 웃돌았다. 시장 예상보다 수익률이 높게 결정됐다는 의미다. 다음 날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10년물 390억달러어치 입찰이 예정돼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46분께 연준이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32.4%로 가격에 반영했다. 연내 한번 금리 인상 가능성은 43.0%, 두 번 이상 인상 가능성은 23.9%를 각각 나타냈다.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0.6%에 그쳤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60.414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 가격 160.215엔보다 0.199엔(0.124%) 올라갔다. 지난 4월 30일 이후 가장 높다. 유가 하락에도 달러-엔 환율은 160엔선에서 못 내려오고 있다. 테라스 증권 어드바이저서의 외환 분석가인 엔도 도시야스는 "161엔까지 엔 가치가 하락했는데도 외환시장 개입이 없다면 손절매 움직임이 나오면서, 엔 약세가 추가로 2~3엔 더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미쓰비시UFG의 리 하드먼 선임 외환 전략가는 "전반적으로 최근 상황 전개에 기반하면 에너지 가격 충격의 최악 국면이 완화되기 시작할 때까지 엔화는 단기적으로 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415달러로 전장보다 0.00108달러(0.094%) 높아졌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968로 전장보다 0.056포인트(0.056%) 떨어졌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기대감에 유가 급락과 함께 낙폭을 키우던 달러는 기술주가 급락하자 방향을 위쪽으로 틀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한때 3.66%, 반도체 종목으로 묶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8.62%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달러에 더욱 큰 반등 압력을 준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군 헬리콥터를 격추했다면서 "미국은 이 공격에 대해 반드시, 불가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보복을 예고했다. 전장 대비 장중 6% 가까이 빠지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빠르게 2% 선까지 낙폭을 축소했고, 달러인덱스는 이와 맞물려 장중 100선을 다시 돌파했다. WTI는 3.40% 하락한 88.20달러에 마감했다. 이후 달러인덱스는 기술주 투매 움직임이 잦아들자 강세 일부를 반납하며 100선 바로 밑에서 마무리됐다. 시장 참여자는 오는 10일에 나올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달 대비 0.3% 상승했을 것으로 점쳐진다. 캐피털닷컴의 다니엘라 해손 수석 시장 분석가는 "지난주 강한 고용지표만으로 추가 긴축이 정당화하기는 어렵다"면서 "이번 주 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기대를 결정할 핵심 변수"라고 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3795달러로 전장보다 0.00375달러(0.281%)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789위안으로 0.0055위안(0.081%) 낮아졌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3.10달러(3.40%) 밀린 배럴당 88.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종가가 90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달 29일(87.36달러) 이후 처음이다. 이날 유가는 내내 내림세를 이어갔다. 뉴욕 장 들어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의 발언에 하락률이 6%에 가깝게 확대하기도 했다. 라이트 장관은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이 주최한 '2026 글로벌 에너지 포럼'에 나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수가 "매우 의미 있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타당한 표현"이라면서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JP모건은 지난 4일자 보고서에서 공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원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일부 선박들은 은밀하게 미군의 도움을 받아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 바 있다. 유가는 뉴욕 오후 장 들어 미군 아파치 헬기가 이란에 의해 격추됐음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확인하자 89달러대로 낙폭을 축소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어젯밤 호르무즈 해협 상공을 순찰 중이던 최첨단 아파치 헬기 1대가 이란에 의해 격추됐다는 보고를 방금 받았다"면서 "두 명의 조종사가 탑승하고 있었으며, 두 사람 모두 안전하고 부상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그럼에도 미국은 불가피하게 이 공격에 대응해야만 한다"고 말해 보복에 나설 보복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아시아 거래에서 나온 중국 세관 당국 해관총서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달 원유 수입량은 3천308만1천t으로 전년대비 29%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평균 780만배럴에 해당하는 양으로, 2017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에도 유가가 더 치솟지 않은 배경 중 하나로 세계 최고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수입 감소를 꼽는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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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02 | 2011.12.31 08:45 | <뉴욕마켓워치> 재료 없이 관망세…주가↓ 국채↑ |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671 | (서울=연합인포맥스) 30일(미국 동부 시간) 뉴욕금융시장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특별한 재료 없이 마쳤다. 투자자들은 호재가 없자 관망하면서 주가와 유로화 환율을 떨어뜨렸고 미 국채 가격을 올렸다. 증시 3대지수 가운데 다우지수가 올해 5%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약 2% 하락했다. S&P 500지수는 올해 초와 거의 같은 수준으로 마쳤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며 올해 달러화에 대해 5.1% 올랐고 유로화에 8.2% 상승했다. 스페인 정부는 이날 정부 구성 이후 두 번째로 열린 마리아노 라호이 신임 총리 주재 각료회의에서 올해 재정적자 규모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8%에 근접해 당초 계획한 6%를 크게 웃돌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각의는 89억유로 규모의 공공지출을 삭감하고 공공부문 임금을 동결하며 공무원 신규 채용도 중단키로 했다.HSBC는 중국의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48.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비치인 49.0에 못 미치지만 11월 PMI인 47.7보다는 높은 결과이다. PMI는 지난달보다 개선됐지만 여전히 경기 확장과 수축을 가르는 50을 밑돌았다.◆주식시장=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69.48포인트(0.57%) 하락한 12,217.5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42포인트(0.43%) 내린 1,257.60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59포인트(0.33%) 밀린 2,605.15에 끝났다.다우지수는 올해 5.5% 올랐고 4분기에는 1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하지만 S&P 500지수는 0.01%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1.8% 밀렸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서는 맥도널드 주가가 가장 많이 올랐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주가가 가장 많이 하락했다. 위험이 크면 수익도 높다는 것이 통념이지만 올해는 헬스캐어, 공공시설 등 방어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시장 참가자도 적었고 재료가 많이 나오지도 않은 가운데 스페인이 올해 재정적자 전망치를 상향한 것이 증시에 영향을 줬다. 스페인 정부는 올해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8%로 목표치인 6%보다 많았다면서 세금 추가 인상과 공공부문 임금 동결 등을 담은 89억유로 규모의 긴축안을 통과시켰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유럽이 초점이라면서 미국에서 열리는 대선도 정치적 지형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증시는 1월 2일 신년 연휴로 휴장한다.◆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스페인의 재정적자 확대 소식이 나와 2011년 마지막 거래일을 상승세로 마무리했다.연합인포맥스(6538)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후 2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6/32포인트 올랐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2bp 밀린 연 1.88%를 나타냈다.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 9월 말 1.672%까지 밀려 1940년대 이래 최저 수준을 보였다.3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장보다 6/32포인트 상승했고, 수익률은 전장과 거의 같은 2.90%를 기록했다.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3bp 낮아진 0.25%였다.이날 국채시장은 새해 연휴를 앞두고 있어 오후 2시에 조기 폐장됐다. 2011년 국채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액은 2천850억달러였다.국채가격은 스페인의 2011년 재정적자 규모가 당초 예측보다 확대될 것이라는 소식으로 상승했다.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유로존 부채 위기 지속과 월말.연말에 따른 매수에 힘입어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2% 아래에서 한 해를 마무리했다면서 이는 올해 11월과 12월거래 범위의 하단을 기록한 것이라고 말했다.이들은 유로존 부채 위기 상존과 세계 경제 둔화가 내년에도 이어진다면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1.50%까지 하락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유로존 문제가 해결될 경우 내년 말에는 2.75-3.00% 범위로 상승하게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한 시장관계자는 4주 연속 해외 중앙은행들이 미 국채를 순매도했다면서 이달 들어 해외 중앙은행들은 매주 평균 172억달러 어치의 국채를 매각했다고 전했다.그는 신흥시장 성장률이 완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자산 역송금이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 3월 3.72%를 기록해 올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올해 초에 4.69%를 나타내 최고치를 보였었다.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 2월 0.85%를 나타냈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 하락은 연방준비제도(Fed)가 2013년 중반까지 기준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뉴욕채권시장은 2012년 1월2일 새해 연휴로 휴장한다.◆외환시장= 유로화는 2011년 마지막 거래일을 하락세로 마무리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942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963달러보다 0.0021달러 떨어졌다.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99.61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0.62엔보다 1.01엔이나 낮아졌다.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76.97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77.62엔보다 0.65엔 하락했다.유로화는 달러화에 전날 한때 1.29달러 아래로 내려앉으며 15개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유로화는 1.49달러 근처까지 급등했었다. 올해 들어 유로화는 달러화에 3% 낮아졌다.유로화는 엔화에 이날 한때 99.52엔까지 밀려 2000년 12월 이후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달러화는 엔화에 한때 76.86엔까지 밀려 지난 11월22일 이래 최저 수준을 보였다.올해 엔화는 유로존 부채 위기 지속으로 안전자산 매수세가 유입돼 강세통화로 자리잡았다. 달러화는 엔화에 올해 들어 5.1% 하락했고 유로화는 엔화에 8.2%나 밀렸다.올해 달러지수는 1.3% 상승했고 2010년에는 1.5% 올랐었다.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유로화가 엔화에 100엔 아래로 내려앉음에 따라 새로운 지지선을 사상 최저치인 88.93엔 근처인 90.00엔으로 제시했다.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유럽 정상들이 올해 확산 조짐을 보인 부채 위기를 제어하는 데 실패했다면서 이에 따라 유로존 3위 경제국인 이탈리아가 부채 위기 국가로 전락했으며 새해에도 금융시장을 움직임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들은 2012년에도 달러화가 매력적인 통화의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이는 유로존 부채 위기에 따른 안전자산 매입세와 미 경제 회복 기대가 상존한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이들은 향후 수개월 안에 유로화가 1.20달러 근처로 내려앉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내년 유로존의 경제가 침체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노동시장과 여타 경제 여건 개선으로 미 경기침체 우려는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스페인이 올해 재정적자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해 이탈리아와 함께 새해에 유로존 부채 위기 우려를 견인할 가능성이 커졌다.한편, 2012년 1월5일(목) 프랑스가 국채를 발행한다. 새해 첫 번째 주의 최대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는 2021년과 2023년, 2035년 만기 국채를 70억-80억유로 어치를 입찰한다.뉴욕 금융시장은 2012년 1월2일 새해 연휴로 휴장한다.◆원유시장= 뉴욕유가는 새해 연휴를 앞두고 한산한 거래 속에 하락했다.2011년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82센트(0.8%) 밀린 98.83달러에 마감됐다.올해 유가는 8.2% 상승했다.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유로존 부채 위기 상존이 유가 하락을 부추긴 반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정으로 유가 낙폭이 제한됐다고 말했다.이들은 연휴를 앞두고 있어 포지션을 크게 조정하려는 세력이 거의 없었다고 덧붙였다.이들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을 가하고 있다면서 이는 세계 원유 수급불균형을 초래할 최대 이슈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그러나 중국 경제 둔화 전망과 유로존 부채 위기 지속으로 유가 상승폭이 제한될것이며 내년 유가는 85-110달러 범위를 주로 오르내릴 것 같다고 이들은 내다봤다.이들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실질적으로 봉쇄할 경우 유가는 127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면서 반면 유로존이 붕괴되는 상황이 연출된다면 55달러까지 폭락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hjlee2@yna.co.kr(끝) |
| 4503 | 2011.12.30 07:51 | <뉴욕마켓워치> 美지표 호조 vs 伊입찰 실망…주가↑ 유로 혼조 |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670 | (서울=연합인포맥스) 29일(미국 동부 시간) 뉴욕금융시장에서 주가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했고 유로화는 미국의 지표 호조와 이탈리아 국채입찰 실망을 반영해 주요 통화에 대해 혼조세를 보였다.美 국채가격은 경제지표 호조에도 소폭 상승했고 국제유가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정 속에 올랐다.이날 이탈리아 재무부는 70억유로 어치 중장기 국채를 발행했다. 10년물의 경우 발행금리는 이전 사상 최고치에서 하락해 7% 밑으로 떨어졌으나,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발행 후 유럽중앙은행(ECB)이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를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투자자들이 불안감을 느꼈다.미국 경제지표는 호조세를 나타냈다.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11월 펜딩 주택판매가 7.3% 증가한 100.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0.5% 증가를 대폭 상회한 것이다.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는 12월 시카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보다 0.1포인트 낮아진 62.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컨센서스인 60.1을 상회하는 것으로 PMI지수는 27개월 연속 50을 웃도는 확장세를 나타냈다.지난주 미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1만5천명 증가한 38만1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이는 마켓워치의 예측치인 8천명 증가를 웃돈 것이지만 4주 연속 40만명을 밑돈 것이 긍정적으로 해석됐다. ◆주식시장=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이탈리아의 10년물 국채 발행 금리가 7% 밑으로 떨어졌고 미국 경제지표가 대 체로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전날 약세를 뒤집고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35.63포인트(1.12%) 급등한 12,287.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3.38포인트(1.07%) 오른 1,263.02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3.76포인트(0.92%) 뛴 2,613.74에 끝났다.폐장을 하루 앞둔 이날 주요지수의 올해 성적은 갈렸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올해 초보다 5% 넘게 올랐지만 S&P 500지수는 올해 초와 비교해 강보합 수준이고 나스닥지수는 2% 하락했다. 거래량이 적어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건설업종과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이탈리아 국채를 이탈리아 정부의 목표 매각액에 못 미치는 70억유로 어치 사들였다. 그러나 이들은 10년물 국채 발행 금리를 7% 밑으로 끌어내려 시장 심리가 개선됐음을 보여줬다. 미국 경제지표도 대체로 주가를 떠받쳤다. 지난주 미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1만5천명 증가한 38만1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이는 마켓워치의 예측치인 8천명 증가를 웃돈 것이지만 4주 연속 40만명을 밑돈 것이 긍정적으로 해석됐다. 또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11월 펜딩 주택판매지수가 7.3% 상승한 1 00.1로 1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예상 상승폭인 0.5%를 대폭 웃돈 것이다.12월 시카고 제조업 PMI는 62.5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낮아졌으나 27개월 연속 50을 웃도는 확장세를 나타냈다.◆외환시장= 유로화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뉴욕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국채입찰 수요 실망감으로 미 달러화에 강세를, 엔화에는 약세를 보이는 혼조세를 기록했다.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963달러를 나타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940달러보다 0.00 23달러 높아졌다.유로화는 이탈리아 국채입찰 뒤 한때 1.2855달러까지 밀려 15개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었다.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00.62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0.79 엔보다 0.17엔 밀렸다.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77.62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77.89엔보다 0.27엔 떨어졌다.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이탈리아 우려가 상존해 유로화가 장중 내내 하락압력을 받았다면서 그러나 미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내 유로화 낙폭이 제한됐다고 말했다.이들은 내년 유로존 회원국들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등이 상존해 있어 유로화가 뉴욕증시 강세에도 시원한 반등세를 기록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UBS의 크리스 워커 통화 전략가는 "지난 11월 발행 때와 비교해 발행금리는 개선됐으나 여전히 높은 금리에 발행했으며, 전 물량을 배정하지도 못했다"고 말했다.이후 미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4주 연속 40만명을 하회한 데다 시카고 제조업 PMI가 확장세를 지속했고 11월 펜딩(에스크로 오픈) 주택판매 역시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조를 기록해 유로화가 낙폭을 급격히 축소했다. ◆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지난 11월 펜딩(에스크로 오픈) 주택판매가 19개월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데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40만 명을 밑도는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냈음에도 소폭 상승했다.연합인포맥스(6538)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6/32포인트 높아졌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2bp 떨어진 연 1.90%를 기록했다.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한때 2주 이래 최저 수준인 1.88%까지 하락했었다.3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장보다 15/32포인트 상승했고, 수익률은 2bp 빠진 2.90%를 나타냈다.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미 경제지표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날 경제지표 들은 미 경제가 최소한 침체 수준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없음을 확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이탈리아 국채입찰이 이탈리아의 부채 위기를 해소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분위기가 상존해 국채가격 낙폭이 제한됐다고 이들은 덧붙였다.이들은 새해 들어 유로존 부채 위기 상존으로 국채수익률이 추가 하락할 여지가 있다는 분위기가 부각되며 국채가격이 상승했다고 전했다.한편, 캔자스시티연방준비은행의 제조업활동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국채가격 낙폭이 낙폭을 축소하며 반등 발판을 마련했다.캔자스시티연은은 12월 제조업 합성지수가 전월의 4에서 마이너스(-) 4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캔자스시티연은 제조업지수는 2009년 12월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30일 뉴욕채권시장은 새해 연휴를 앞두고 오후 2시에 조기 마감된다.◆원유시장= 뉴욕 유가는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 밖의 증가세를 나타냈음에도 뉴욕증시가 강세를 기록했고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정이 부각돼 소폭 상승했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9센트(0.3%) 오른 99.65달러에 마쳤다.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으나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 밖의 증 가세를 기록해 유가가 장중 내내 하락압력을 받았다면서 여기에 거래량 감소에 따른 기술적 압력이 유가 상승의 또다른 요인이었다고 말했다.그러나 뉴욕증시 강세와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정을 내세운 매수세로 유가가 장 마감을 앞두고 반등했다고 이들은 설명했다.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2월23일로 끝난 주간의 원유재고는 390만 배럴 증가했다. 플랫츠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23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예측했다.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70만배럴 줄어들었고 정제유 재고는 120만배럴 늘어났다. 애널리스트들은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가 각각 50만배럴과 120만배럴 각각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이란은 지난 27일 부통령이 서방의 이란 석유금수 조치시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경고한 데 이어 28일에는 해군 사령관이 필요한 경우 해협을 봉쇄할 수 있도록 준비가 돼 있다며 이는 `물 마시듯' 쉬운 일이라고 위협했다.그러나 이란이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서방은 물론 걸프지역 산유국들의 첨예한 이해가 걸려 있기 때문에 해협 봉쇄가 스스로 고립을 심화하는 자충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끝) |
| 4504 | 2011.12.29 07:42 | <뉴욕마켓워치> 伊 국채 입찰 우려에 주가ㆍ유로 급락 |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669 | 이탈리아 단기물 입찰 호조에도 10년물 결과에 주목ECB 대차대조표, 사상 최대 규모로 확대(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28일(미국 동부 시간) 뉴욕금융시장에서 주가와 유로화는 이탈리아의 10년물 국채 입찰을 하루 앞둔 가운데 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가 커져 급락했다.미국 국채가격은 안전자산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고 국제유가는 달러화 강세에 7영업일만에 하락했다.이탈리아 재무부는 이날 6개월만기 국채 90억유로 어치와 2년만기 제로쿠폰 채권 17억3천300만유로 어치를 각각 발행했다고 밝혔다. 6개월물은 애초 목표대로 90억유로 발행에 성공했고, 제로쿠폰채는 목표 물량의 하단에 그치는 데 만족했다. 평균 발행금리는 6개월물의 경우 3.251%를 기록해 지난달 25일 발행 때의 6.504%를 크게 밑돌았다. 입찰 수요를 가늠하는 응찰률은 1.69배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10년물 국채 발행 결과가 더 중요하고 전반적인 투자심리를 더 잘 반영한다면서 이날 국채 발행을 몸 풀기 수준으로 평가했다.유럽중앙은행(ECB)이 발표한 대차대조표 자료도 유로존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ECB는 지난 23일 끝난 한 주간 역내 은행에 대출된 자금이 8천790억유로라고 밝혔다. 이는 전주보다 2천140억유로 늘어난 것이다. 이 때문에 유로시스템(ECB와 17개회원국 중앙은행) 대차대조표가 사상 최대 규모인 2천390억유로 늘어난 2조7천300억유로로 집계됐다. ECB가 한 주 만에 은행 대출을 2천억유로 넘게 늘려야 했다는 사실 자체가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또 유로존 은행들이 ECB에 예치한 하루짜리 초단기 예치금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해 은행들이 대출보다 예비금 확보에 주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치 창구는 평소 은행들이 손해를 감수하고 과도한 현금을 보관하는 곳이다. ECB가 예치금에 지급하는 금리는 0.25%로 장기 대출에 적용한 대출 금리 1.00%보다 낮다. ◆주식시장=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이탈리아의 10년물 국채 발행을 앞두고 자금 조달 우려가 커져 급락했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39.94포인트(1.14%) 급락한 12,151.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5.79포인트(1.25%) 내린 1,249.64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5.22포인트(1.34%) 밀린 2,589.98에 끝났다.이날 이탈리아의 단기 국채 발행이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투자자들은 다음날 있을 10년물 국채 발행에 더 주목했다. ECB의 대차대조표 자료 발표도 증시를 짓눌렀다.모건스탠리는 뉴욕시의 4개 지점에서 58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히고 나서 주가가 하락했다.◆외환시장= 유로화는 이탈리아 장기 국채입찰을 하루 앞둔 데 따른 우려와 유동성 공급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ECB의 대차대조표가 확장된데 따른 불안심리 확산으로 미국 달러화와 엔화에 하락했다.연합인포맥스(6411)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940달러를 나타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068달러보다 0.0128달러나 낮아졌다.인포맥스와 팩트셋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유로화는 한때 1.2910달러까지 급락해 2010년 9월 이래 최저치를 경신했다.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00.79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1.76엔보다 0.97엔 하락했다. 유로화는 한때 100.69엔까지 밀려 2001년 6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77.89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77.87엔보다 0.02엔 높아졌다.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이탈리아의 단기 국채입찰 호조에도 내년 유로존 부채 위기 상존으로 유로화가 1.31달러대 진입에 실패했다고 말했다.이후 ECB가 지난주 3년 만기 대출프로그램을 실시했음에도 ECB의 대차대조표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확장된 모습을 기록해 유로화가 낙폭을 급격히 확대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이들은 또 연말에 따른 거래량 감소로 이날 움직임이 과장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이탈리아의 10년만기 국채입찰을 하루 앞두고 안전자산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했다.연합인포맥스(6538)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24/32포인트 올랐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8bp 낮아진 연 1.93%를 나타냈다.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한때 1.91%까지 밀려 지난 11월 초 이래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했었다.3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장보다 2-7/32포인트나 높아졌고, 수익률은 11bp 빠진 2.92%를 보였다.이날 이탈리아의 단기 국채입찰이 호조를 나타냈으나 다음날 10년만기 국채입찰에 대한 우려가 부각돼 안전자산 매입세가 증가했다. 뉴욕 채권애널리스트들은 연말에 따른 거래량 감소로 이날 금융시장의 움직임이 과장돼 있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내년 유로존 우려가 상존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원유시장= 뉴욕유가는 미국 달러화가 유로화에 2010년 9월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데다 뉴욕증시가 유로존 우려 재부각으로 하락함에 따라 7영업일 만에 처음으로 떨어졌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98달러(2%) 낮아진 99.36달러에 끝났다.이날 개장 초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이탈리아 단기 국채입찰 호조로 장중 내내 보합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다음날의 이탈리아 장기 국채입찰 우려와ECB의 대차대조표 발표 뒤 달러화가 유로화에 급등했다. 뉴욕증시도 낙폭을 확대했다.유로존 우려가 재부각되며 안전자산 매입세가 급격히 증가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15개월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sjkim2@yna.co.kr(끝) |
| 4505 | 2011.12.28 07:48 | <뉴욕마켓워치> 연말 관망모드…주가ㆍ유로화 혼조 |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668 | (서울=연합인포맥스) 27일(미국 동부 시간) 뉴욕금융시장에서 주가는 연말 분위기를 반영하며 보합권 혼조세를 보였고 유로화도 보합권에서 등락했다.미국 국채가격은 한산한 연말 장세 속에 저가매수 유입으로 상승했고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불안을 반영해 6영업일 연속 상승했다.이란이 호르무즈해협 봉쇄 가능성을 경고한 것이 국제유가 상승을 부추겼다.연말 장세로 접어든 국제금융시장은 28일 예정된 이탈리아 국채입찰에 시선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이탈리아는 50억~85억유로 어치의 3년물 국채입찰을 할 예정이다.한편, 이날 나온 미국 경제지표는 소비자신뢰지수는 개선됐으나 주택가격은 하락했다.콘퍼런스보드는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수정치인 55.2에서 64.5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이래 최고치로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 3개월 동안 25포인트 가까이 개선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쉴러에 따르면 10월 20대 대도시 주택가격 지수는 전월과 전년 대비 1.2%와 3.4% 각각 떨어졌다.10대 대도시 주택가격지수 역시 전월과 전년 대비 1.1%와 3.0% 각각 내렸다. ◆주식시장=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거래량이 적은 연말 분위기를 반영하며 보합권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2.65포인트(0.02%) 하락한 12,291.35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10포인트(0.01%) 오른 1,265.43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56포인트(0.25%) 뛴 2,625.20에 끝났다.시장 참가자들이 연말을 맞아 대거 이탈해 거래량이 적었다. 지수는 약세 출발했다가 상승세로 올라섰으나 추가 상승 동력을 마련하지 못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쉴러에 따르면 10월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월과 전년 대비 1.2%와 3.4% 각각 떨어졌다.10대 대도시 주택가격지수 역시 전월과 전년 대비 1.1%와 3.0% 각각 내렸다. 10 월 주택가격지수는 2006년 정점 때보다 32.1%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반면 콘퍼런스보드는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수정치인 55.2에서 64.5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이래 최고치이다.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 3개월 동안 25포인트 가까이 개선됐다. 전문가들은 지수가 60.0을 나타냈을 것으로 예측했다.지수에는 최근 일자리 증가가 반영돼 앞으로 임금 상승과 함께 고용이 늘어나면 소비자 신뢰도 더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유럽의 부채 위기가 세계 경제 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어 증시도 앞으로의 방향을 속단하기 어렵다. 미국 소매판매점인 시어스 홀딩스는 자사 매장인 K마트와 시어스 매장을 100개~ 120개가량 폐쇄할 것이라고 밝히고 나서 주가가 급락했다.◆외환시장= 유로화는 연말 장세가 지속돼 미국 달러화와 엔화에 보합권 혼조세를 나타냈다.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068달러에 움직여 전장 후장 가격인 1.3062달러보다 0.0006달러 높아졌다.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01.76엔을 기록해 전장 후장 가격인 101.83엔보다 0.07엔 떨어졌다.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77.87엔에 거래돼 전장 후장 가격인 77.96엔보다 0.09엔 낮아졌다.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성탄절 연휴 뒷날인 데다 연말을 앞두고 있어 거래가 매우 한산했다면서 경제지표 역시 혼조를 기록해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없었다고 말했다.이번 주 시장을 움직일 재료로는 다음날(28일)로 예정된 이탈리아 국채입찰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탈리아는 다음날 50억~85억유로 어치의 3년물 국채입찰을 단행한다. 이탈리아의 국채 발행이 시장의 관심을 끄는 것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장기대출 프로그램 시행 후 첫 번째로 발행되는 국채이기 때문이다.◆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한산한 연말 장세 속에 지난주의 하락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했다.연합인포맥스(6538)와 월스트리트저널(WS)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장보다 8/32포인트 올랐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3bp 떨어진 연 2.01%를 기록했다.3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장보다 22/32포인트 높아졌고, 수익률은 3bp 내린 3.03%를 보였다.반면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1bp 상승한 0.30%를 나타냈다.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없었다면서 다음날의 이탈리아 국채입찰 결과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재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탈리아는 다음날 50억~85억유로 어치의 3년물 국채입찰을 단행할 계획이다. 채권업계의 한 애널리스트는 이날 나온 주택가격관련 지표를 포함해 추가적인 주택가격 지표가 나온 뒤 주택시장을 확실히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인플레이션을 반영할 경우 현재 주택 가치는 1999년과 2000년 수준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케이스-쉴러의 10월 주택가격은 주택시장이 여전히 거품 붕괴 뒤의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음을 확인했다고 부연했다.◆원유시장= 뉴욕유가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봉쇄 가능성을 경고한 데 따른 지정학적 불안정으로 6영업일 연속 상승했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1.66달러(1.7%) 오른 101.34달러에 마쳤다.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11월16일 이래 최고치이다. 유가는 지난 6영업일 동안 8.4% 올랐다.뉴욕 애널리스트들은 12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8개월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데다 이란의 경고에 따른 지정학적 불안정으로 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서는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IRNA 통신은 이날 이란 정부는 서방권이 자국 원유수출에 대해 제재를 할 경우 그 어떤 원유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란 해군이 24일부터 페르시아만 입구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서 열흘간의 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모하마드 레자 라히미 이란 부통령은 "만약 이란 석유에 대한 제재가 채택될 경우 한 방울의 원유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우리는 적대행위나 폭력을 원하지 않지만 서방권은 (이란 원유에 대한) 제재 방침의 철회를 원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가 그들을 제자리에 돌려놓아야만 제재 계획을 포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 |
| 4506 | 2011.12.26 07:00 | <뉴욕마켓워치> 급여세 감면 호재 속 산타 랠리…주가↑ 유로↓ |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667 | (서울=연합인포맥스) 23일(미국 동부 시간) 뉴욕금융시장에서 주가는 미 의회가 급여세 감면 연장에 합의한 데다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내 상승했다. 상원은 성탄절 연휴를 하루 앞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어 감면안을 구두표결로 처리했으며, 이어 하원도 이를 즉각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나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넘겼다.전날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연장안에 전격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유로화는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금리가 7%를 다시 웃돌자 불안감에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 11월 미 신규 주택판매는 연율 31만5천채를 보여 지난 4월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월가 예측치에 맞은 것이다.11월 개인소득과 소비지출은 각각 0.1% 늘었다. 애널리스트들은 0.2% 각각 늘어났을 것으로 예측했다.11월 내구재수주실적은 3.8% 증가하며 월가 예상치인 3.0% 증가를 웃돌았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자료로 인용되는 11월 비국방 내구재수주(항공기 제외)가 1.2% 하락해 실망감을 안겼다. 애널리스트들은 1%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했다.뉴욕금융시장은 오는 26일 성탄절 연휴로 휴장한다. ◆주식시장=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 의회가 급여세 감면 연장에 합의한 데다 연말 분위기 속에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24.35포인트(1.02%) 상승한 12,294.0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1.33포인트(0.90%) 오른 1,265.33을 나타내며 200일 이동평균선을 웃돌았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19포인트(0.74%) 뛴 2,618.64에 끝났다.지수는 이번 주 상승장으로 마감했고 최근 4주 중 3주간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이날 강세를 보임으로써 올해 초 수준보다 상승했다.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미 상원과 하원이 급여세 감면을 2개월 연장하는 법안을 가결하자 상승 탄력을 받았다. 미국의 11월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는 3개월 연속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 다만 11월 개인소득과 소비지출이 월가 예측치를 밑돌았고 11월 내구재수주는 3.8% 증가했지만 민간 항공기 수요를 제외하면 환호할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외환시장= 유로화는 뉴욕증시 강세에도 이탈리아 국채수익률이 상승세를 재개해 미국 달러화와 엔화에 약보합세를 나타냈다.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042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050달러보다 0.0008달러 낮아졌다.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01.81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2.01엔보다 0.20엔 밀렸다.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78.06엔을 나타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78.17엔보다 0.11엔 떨어졌다.뉴욕 애널리스트들이 이날 10년만기 이탈리아 국채수익률이 연 7%(트레이드웹 자료)를 넘어섬에 따라 유로화가 소폭 하락했다면서 그러나 1.30달러에 대한 지지심리가 강해 유로화 낙폭이 매우 제한됐다고 말했다.이들은 특히 올 연말까지 신용평가사들이 프랑스 등 유로존 핵심국들의 신용등급을 강등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 역시 유로화 약세를 저지했다고 덧붙였다.이날은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있어 오전 내내 거래가 극도로 한산했으며 오후에는 몇몇 거래자들만 자리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신평사들이 대형 투자가들이 자리를 비운 연말에 초대형 재료인 프랑스 등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면서 내년 초에 신용 강등이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이날 미 경제지표는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주택지표는 호조를 보였지만 내구재수주와 개인 소비와 소득은 실망스런 모습을 보인 때문이다.많은 경제학자는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까지 제로(0) 금리정책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는 경제 회복이 그리 강한 모습을 보이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주택지표를 제외한 지난 11월의 개인소득과 소비지출은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다.◆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지난 11월 신규 주택판매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데다 미 하원이 급여세 인하 등을 통과시킴에 따라 하락했다.연합인포맥스(6411)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22/32포인트 떨어졌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8bp 오른 연 2.03%를 기록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 12월9일 이래 최고치이다.3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장보다 1-15/32포인트 내렸고, 수익률은 7bp 높아진 3.06%를 나타냈다.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1bp 상승한 0.29%를 보였다.이날 국채시장은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있어 오후 2시에 조기 폐장됐다. 거래량은 올해 들어 최저 수준으로 급감했다. 오는 26일(월)은 성탄절 연휴로 휴장한다.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미 하원이 급여세 감면 2개월 연장 등의 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과 주택지표 호조가 국채가격 하락을 부추겼다고 말했다.대부분 경제학자는 급여세 감면안이 통과됐으나 내년 미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차압 지속으로 향후 18개월 동안 미 주택가격이 5-7.5% 정도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지난 11월 신규 주택판매는 연율 31만5천채를 보여 지난 4월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월가 예측치에 들어맞은 것이다.주택지표를 제외한 지난 11월의 개인소득과 소비지출은 다소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다.이날 프라이머리딜러인 JP모건은 내년 1.4분기 말에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1.7%까지 하락할 것이라면서 이는 유로존의 `AAA` 등급 회원국들의 신용등급이 강등될 가능성이 크고 2012년 1.4분기에 이탈리아가 상환해야 할 자금이 막대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원유시장= 뉴욕유가는 지난 11월 미국 주택지표 호조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정으로 5영업일 연속 상승했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5센트(0.2%) 오른 99.68달러에 마쳤다. 이번 주 유가는 6.6% 올라 지난 10월28일로 끝난 주간 이래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유가가 5영업일 연속 상승한 것은 지난 11월 초 이래 처음이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는 성탄절 연휴로 평소보다 빠른 오후 1시30분에 정규장 거래를 마감했다. 전자거래는 26일 오후 6시에 재개된다.hjlee2@yna.co.kr(끝) |
| 4507 | 2011.12.24 10:01 | <뉴욕마켓워치> 급여세 감면안 통과 속 주가↑ 유로↓ |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666 | (서울=연합인포맥스) 23일(미국 동부 시간) 뉴욕금융시장에서 주가는 미 의회가 급여세 감면 연장에 합의했고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내 상승했다. 상원은 성탄절 연휴를 하루 앞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어 감면안을 구두표결로 처리했으며, 이어 하원도 이를 즉각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나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넘겼다.전날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연장안에 전격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유로화는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금리가 7%를 다시 웃돌자 불안감에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 11월 미 신규 주택판매는 연율 31만5천채를 보여 지난 4월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월가 예측치에 맞은 것이다.11월 개인소득과 소비지출은 각각 0.1% 늘었다. 애널리스트들은 0.2% 각각 늘어났을 것으로 예측했다.11월 내구재수주실적은 3.8% 증가하며 월가 예상치인 3.0% 증가를 웃돌았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자료로 인용되는 11월 비국방 내구재수주(항공기 제외)가 1.2% 하락해 실망감을 안겼다. 애널리스트들은 1%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했다.뉴욕금융시장은 오는 26일 성탄절 연휴로 휴장한다. ◆주식시장=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 의회가 급여세 감면 연장에 합의한 데다 연말 분위기 속에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24.35포인트(1.02%) 상승한 12,294.0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1.33포인트(0.90%) 오른 1,265.33을 나타내며 200일 이동평균선을 웃돌았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19포인트(0.74%) 뛴 2,618.64에 끝났다.지수는 이번 주 상승장으로 마감했고 최근 4주 중 3주간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이날 강세를 보임으로써 올해 초 수준보다 상승했다.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미 상원과 하원이 급여세 감면을 2개월 연장하는 법안을 가결하자 상승 탄력을 받았다. 미국의 11월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는 3개월 연속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 다만 11월 개인소득과 소비지출이 월가 예측치를 밑돌았고 11월 내구재수주는 3.8% 증가했지만 민간 항공기 수요를 제외하면 환호할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외환시장= 유로화는 뉴욕증시 강세에도 이탈리아 국채수익률이 상승세를 재개해 미국 달러화와 엔화에 약보합세를 나타냈다.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042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050달러보다 0.0008달러 낮아졌다.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01.81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2.01엔보다 0.20엔 밀렸다.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78.06엔을 나타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78.17엔보다 0.11엔 떨어졌다.뉴욕 애널리스트들이 이날 10년만기 이탈리아 국채수익률이 연 7%(트레이드웹 자료)를 넘어섬에 따라 유로화가 소폭 하락했다면서 그러나 1.30달러에 대한 지지심리가 강해 유로화 낙폭이 매우 제한됐다고 말했다.이들은 특히 올 연말까지 신용평가사들이 프랑스 등 유로존 핵심국들의 신용등급을 강등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 역시 유로화 약세를 저지했다고 덧붙였다.이날은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있어 오전 내내 거래가 극도로 한산했으며 오후에는 몇몇 거래자들만 자리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신평사들이 대형 투자가들이 자리를 비운 연말에 초대형 재료인 프랑스 등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면서 내년 초에 신용 강등이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이날 미 경제지표는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주택지표는 호조를 보였지만 내구재수주와 개인 소비와 소득은 실망스런 모습을 보인 때문이다.많은 경제학자는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까지 제로(0) 금리정책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는 경제 회복이 그리 강한 모습을 보이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주택지표를 제외한 지난 11월의 개인소득과 소비지출은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다.◆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지난 11월 신규 주택판매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데다 미 하원이 급여세 인하 등을 통과시킴에 따라 하락했다.연합인포맥스(6411)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22/32포인트 떨어졌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8bp 오른 연 2.03%를 기록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 12월9일 이래 최고치이다.3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장보다 1-15/32포인트 내렸고, 수익률은 7bp 높아진 3.06%를 나타냈다.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1bp 상승한 0.29%를 보였다.이날 국채시장은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있어 오후 2시에 조기 폐장됐다. 거래량은 올해 들어 최저 수준으로 급감했다. 오는 26일(월)은 성탄절 연휴로 휴장한다.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미 하원이 급여세 감면 2개월 연장 등의 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과 주택지표 호조가 국채가격 하락을 부추겼다고 말했다.대부분 경제학자는 급여세 감면안이 통과됐으나 내년 미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차압 지속으로 향후 18개월 동안 미 주택가격이 5-7.5% 정도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지난 11월 신규 주택판매는 연율 31만5천채를 보여 지난 4월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월가 예측치에 들어맞은 것이다.주택지표를 제외한 지난 11월의 개인소득과 소비지출은 다소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다.이날 프라이머리딜러인 JP모건은 내년 1.4분기 말에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1.7%까지 하락할 것이라면서 이는 유로존의 `AAA` 등급 회원국들의 신용등급이 강등될 가능성이 크고 2012년 1.4분기에 이탈리아가 상환해야 할 자금이 막대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원유시장= 뉴욕유가는 지난 11월 미국 주택지표 호조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정으로 5영업일 연속 상승했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5센트(0.2%) 오른 99.68달러에 마쳤다. 이번 주 유가는 6.6% 올라 지난 10월28일로 끝난 주간 이래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유가가 5영업일 연속 상승한 것은 지난 11월 초 이래 처음이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는 성탄절 연휴로 평소보다 빠른 오후 1시30분에 정규장 거래를 마감했다. 전자거래는 26일 오후 6시에 재개된다.hjlee2@yna.co.kr(끝) |
| 4508 | 2011.12.23 07:47 | <뉴욕마켓워치> 美 경제지표 호조… 주가↑ 유로↑ |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665 | (서울=연합인포맥스) 22일(미국 동부 시간) 뉴욕금융시장에서 주가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했고 유로화도 소폭 올랐다.미국 국채가격은 연방준비제도 (Fed)의 올해 마지막 국채 매입에 힘입어 상승했으나 뉴욕증시가 오르는 바람에 상승폭은 제한됐다.국제 유가는 美 지표 호조를 발판으로 나흘 연속 상승했다.이날 미국의 고용지표와 소비자태도지수는 호조를 보였다.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4천명 줄어든 36만4천명(계절 조정치)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8년 4월19일로 끝난 주간 이래 최저 수준으로 시장컨센서스인 38만명보다 낮은 것이다.톰슨로이터/미시간대에 따르면 12월 말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는 이달 중순의 67.7에서 69.9로 상승했다. 11월의 64.1보다 높고, 시장컨센서스인 68.7보다도 좋았다.미 상무부는 3분기 경제성장률(GDP) 확정치가 연율 1.8%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잠정치인 2.0%보다 소폭 하향조정됐다. 3분기 성장률 확정치가 하향 조정된 것은 소비자들이 헬스케어 부문의 지출을 대폭 줄인 때문으로 분석됐다.◆주식시장=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낸 데 힘입어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61.91포인트(0.51%) 상승한 12,169.65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0.28포인트(0.83%) 오른 1,254.00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48포인트(0.83%) 뛴 2,599.45에 끝났다.지난 19일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했다. 주말 성탄절을 앞두고 거래량은 적었다. 주가는 경제지표 호조로 미국 경제가 대외 악재 속에서도 잘 버티고 있는 것으로 풀이돼 지지를 받았다. 주간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36만4천명으로 3주 연속 감소한 데다 3년 반 만에 가장 적었다. 12월 말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는 이달 중순의 67.7에서 69.9로 상승해 예상치인 68.7을 웃돌았고 11월 콘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는 0.5% 상승해 7개월 연속 올랐다. 반면 미 상무부가 발표한 3.4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는 1.8%로 잠정치인 2.0%보다 낮아졌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4분기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3분기 경제성장률이 큰 재료는 되지 못했다. 지수는 연말까지 오르며 산타랠리를 펼칠 수 있지만 유럽발 악재가 나오면 금방이라도 분위기가 냉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의 신용등급이 조만간 강등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어 유럽발 재료가 주목된다. 이번 주에 나온 미국 주택시장 관련 지표가 엇갈려 주택시장 추이도 계속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미국 개인투자자협회(AAII) 조사에서 응답자의 38%는 증시가 6개월 뒤에 오를지 내릴지 확신할 수 없다고 답했다. ◆외환시장= 유로화는 성탄절을 앞둔 데 따른 한산한 거래 속에 미국 달러화와 엔화에 강보합세를 나타냈다.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050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047달러보다 0.0003달러 올랐다.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02.01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1.88엔보다 0.13엔 높아졌다.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78.17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78.09엔보다 0.08엔 상승했다.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경제지표 중 고용지표와 소비자태도지수 등 일부 지표는 호조를 보인 반면 경제성장률과 주택지표는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 환율 움직임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말했다.이들은 성탄절을 앞두고 있어 시장이 매우 한산했다면서 포지션에 큰 변화를 주려는 세력들이 없어 장중 내내 유로화 등락폭이 극도로 제한됐다고 덧붙였다.또 프랑스나 스페인의 신용등급이 조만간 강등될 것이라는 루머가 지속적으로 돌고 있어 유로화의 반등 추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이들은 내다봤다.이들은 또 일부 거래자들이 연말을 앞두고 큰 이벤트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유로 포지션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려 하는 것 같다면서 이에 따라 유로화가 당분간 1.3010달러 근처에서 지지되고 1.3200달러 근처에서 저항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연방준비제도 (Fed)의 올해 마지막 국채 매입에 힘입어 상승했으나 뉴욕증시 강세로 상승폭이 제한됐다.연합인포맥스(6538)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미 동부시간 )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3/32포인트 올랐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1bp 낮은 연 1.96%를 기록했다.3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장보다 9/32포인트 높아졌고, 수익률은 2bp 가까이 하락 한 2.99%를 보였다.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호조를 나타내며 고용시장 개선 기대를 높였다면서 그러나 연말에는 고용지표의 변동성이 매우 크고 믿기 어렵기 때문에 국채시장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는 12월 민간부문 고용이 20만명 정도 증가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이들은 덧붙였다.이날 Fed는 올해 마지막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의 하나로 46억1천700만달러 어치의 2020-2021년만기 국채를 사들였다. 다음 주에 Fed는 단기 국채를 한 차례 매각한다.이와 관련, 애널리스트들은 Fed의 국채 매입이 국채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면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실질적인 효과보다는 심리적 효과가 더 큰 것으로 파악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거래량이 급격히 줄어든 연말이어서 최근 Fed의 국채 매입이 국채가격에 긍정적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고 부연했다.한편, 핌코의 사우밀 파리크 애널리스트는 새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유로존이 불경기에 직면하고 중국 경제 성장세가 7%로 완화하겠다며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기존의 2.5%에서 1.0~1.5%로 하향조정했다.보고서는 중국도 국내 투자와 소비의 균형을 맞추고자 부채 축소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중국의 둔화와 유럽 불경기가 미국의 성장률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미 경제성장률은 기존 전망치인 1.5~1.75%보다 낮은 0.0~1.0%로 예상됐다.◆원유시장= 뉴욕유가는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내 나흘 연속 상승했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86센트(0.9%) 높아진 99.53달러에 마쳤다.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유가가 상승 추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고용지표와 소비자태도지수 호조라는 재료가 나왔다면서 전날 원유재고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이틀째 유가 상승을 견인한 재료가 등장했다고 말했다.이들은 미국 경제가 점차 개선되고 있는 듯하다면서 경제 개선 기대가 점증할 경우 유가가 결국 100달러 돌파 시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이들은 유가가 100달러 근처에서 강한 저항을 받고 있어 추가 상승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이란과 이라크의 지정학적 불안정이 심화될 경우 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끝) |
| 4509 | 2011.12.22 07:47 | <뉴욕마켓워치> ECB 개입 효과 회의론…주가 혼조ㆍ유로↓ |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664 | (서울=연합인포맥스) 21일(미국 동부 시간) 뉴욕금융시장에서 주가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공급효과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되면서 혼조세를 보였고 유로화는 하락했다.미국 국채가격은 7년만기 국채입찰 결과에 대한 실망으로 하락했고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급감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했다.ECB는 이날 3년만기 유동성 공급조작에 4천891억9천만유로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시장의 예상치인 3천억유로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은행들이 자금 압박에서 벗어나고 국채 시장이 안정을 찾으리라는 기대가 형성됐다. 하지만 이번 조치가 부채 위기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대책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시장 분위기가 다소 냉각됐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헝가리의 국가 신용등급을 'BBB-'에서 투기등급인 'BB+'로 한 단계 하향한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Negative)'으로 제시됐다. 시장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주식시장=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유럽의 부채 위기 해법에 대한 의문이 다시 떠오른 가운데 기술주 약세에도 막판에 경기방어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4.16포인트(0.03%) 상승한 12,107.74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42포인트(0.19%) 오른 1,243.72를 나타낸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5.76포인트(0.99%) 밀린 2,577.97에 끝났다.유럽중앙은행이 시행한 3년짜리 장기 대출 프로그램의 결과를 놓고 부정적인 해석이 나와 다우지수가 12,000선을 밑도는 등 지수가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ECB는 이날 3년만기 유동성 공급조작에 4천891억9천만유로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시장의 예상치인 3천억유로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은행들이 자금 압박에서 벗어나고 국채 시장이 안정을 찾으리라는 기대가 형성됐다. 하지만 이 발표가 나오고 나서 오히려 이탈리아, 스페인 국채 금리가 올랐고, ECB가 이 나라의 국채를 매입했다. 은행들이 자기자본비율을 높이는 것외에 실제로 부실국 국채를 사들일지 미지수다. 또 유럽은행감독청(EBA)은 은행들이 ECB 대출로 국채를 매입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법률이 개정돼 은행들이 부실국 국채 매입에 나서더라도 부채 위기의 완전한 해법은 아니라는 진단도 나왔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오라클은 전날 예상에 못 미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크게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도 끌어내렸다. 오라클 실적이 예상을 밑돈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투자자들은 세계적인 불경기가 IT 기업들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면서 오라클 실적이 IT 기업뿐 아니라 전반적인 소비 위축의 신호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자사의 주택담보대출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이 2004~2008년에 차별적 대출을 시행한 데 대한 대규모 민사소송에 3억3천500만달러의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외환시장=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이 단기 재료 역할에 그침에 따라 미국 달러화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047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078달러보다 0.0031달러 낮아졌다.유로화는 ECB의 유동성 공급 기대로 한때 1.3198달러까지 급등했었다.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01.88엔을 나타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1.82엔보다 0.06엔 올랐다.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78.09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77.85엔보다 0.24엔 상승했다.뉴욕 애널리스트들은 ECB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 결과가 나온 뒤 회의적인 시각이 제기되면서 유로화가 상승폭을 급격히 축소하다 반락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이들은 유럽계 은행들이 ECB의 초저금리 자금을 빌려 유로존 채무 위험국의 국채 매입해 새로운 위험을 떠안을 것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다고 덧붙였다.이들은 ECB의 유동성 공급이 유로존 부채 위기 해결의 근본적 해법이 아니라는 분석이 유로화 약세를 견인했다면서 이날 유동성 공급 발표에도 ECB는 유통시장에서 이탈리아 국채를 사들였다고 전했다. 5년만기 이탈리아 국채수익률이 이날 연 6%를 넘어섰기 때문이다.이날 미국의 지난 11월 기존 주택판매가 4% 증가한 연율 442만채(계절 조정치)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2% 증가했을 것으로 예측했다.그러나 11월 중간 판매가격이 3.5% 하락한 데다 2007-2010년 기존 주택판매가 당초 발표치보다 대략 14% 정도 하향 조정됐다는 소식으로 시장에 긍정적 재료로 작용하지 못했다.◆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한산한 거래 속에 뉴욕증시가 장중 내내 약세를 나타냈음에도 7년만기 국채입찰 결과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했다.연합인포맥스(6538)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14/32포인트 낮아졌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5bp 오른 연 1.98%를 기록했다.3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장보다 1-18/32포인트 밀렸고, 수익률은 8bp 높아진 3.01%를 나타냈다.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럽계 은행들에 장기 유동성을 대규모로 공급키로 했으나 단기적 재료로 작용했다. 유로화는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파는` 상황이 벌어져 ECB 유동성 공급 규모가 발표된 뒤 미국 달러화에 반락했다.이날 미국의 지난 11월 기존 주택판매가 4% 증가한 연율 442만채(계절 조정치)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2% 증가했을 것으로 예측했다.그러나 11월 중간 판매가격이 3.5% 하락한 데다 2007-2010년 기존 주택판매가 당 초 발표치보다 대략 14% 정도 하향 조정됐다는 소식으로 시장 재료로 작용하지 못했다. 주택시장이 지난 수년 동안 얼마나 악화했었는지를 확인한 결과라는 분석에 힘이 실렸다.이날 재무부는 290억달러 어치의 7년만기 국채를 입찰했다. 국채가격에 하락압력을 가했다. 이번 입찰에서 낙찰금리는 연 1.430%로 집계됐다.입찰 수요 강도를 측정하는 응찰률은 2.68배를 기록해 지난 4차례 평균인 2.88배를 밑돌았다.해외 중앙은행 등 간접 입찰자들의 낙찰률은 42.0%를 보여 지난 4차례 평균인 41.8%와 거의 같았다. 머니 매니저 등 직접 입찰자들의 낙찰률은 12.9%를 나타내 지난 평균인 13.1%와 거의 같았다.◆원유시장= 뉴욕유가는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급감한 데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했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43달러(1.5%) 오른 98.67달러에 마쳤다.이날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2월16일로 끝난 주간의 미 원유재고가 1천60만 배럴이나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휘발유 재고와 정제유 재고 역시 각각 40만배럴과 240만배럴 줄어들었다.플랫츠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225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 휘발유 재고는 175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한 반면, 정제유 재고는 6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각각 예상했다.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유로화에 상승세를 나타내는 등 달러 강세 분위기가 고조됐음에도 불구하고 원유재고 급감에 따른 원유 선물 매수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끝) |